'두경민 복귀에 김종규 폭발' DB, 전자랜드 꺾고 3연승 질주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0 2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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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이종엽 인터넷기자] DB가 MVP 복귀와 함께 승리를 챙겼다.

원주 DB가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94-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전자랜드 상대 6연패 및 인천 원정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또한 DB는 이날 승리로 17승(13패)을 수확,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지우고 승률에서 앞서며 4위로 올라섰다.

DB는 김종규(19득점 4리바운드)와 두경민(15득점 4어시스트)이 맹활약했으며, 치나누 오누아쿠(15득점 21리바운드 8어시스트)는 칼렙 그린(독감)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홀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허웅(18득점 5리바운드) 또한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반면, 전자랜드는 트로이 길렌워터(22득점)와 머피 할로웨이(20득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DB가 가져갔다. 민성주와 길렌워터가 연속 3개의 야투를 놓친 사이 DB는 허웅의 3점슛과 김현호의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전자랜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경기 시작 3분 38초 만에 민성주와 길렌워터를 빼고 강상재와 할로웨이를 투입했으나, 김종규에게 연속 4득점을 얻어맞으며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말았다.

지난 8일 상무에서 제대한 두경민은 1쿼터 종료 5분 32초를 남기고 투입되어 자유투 2구를 깔끔히 성공,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전자랜드 또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홍경기를 투입하며 앞선에서의 활발함을 꾀했고 이는 적중했다. 전자랜드는 홍경기의 투입 이후 차바위와 강상재의 3점슛을 묶어 추격했다. 이후 치열하게 치고받은 양 팀은 DB가 24-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역시 1쿼터 초반과 마찬가지로 DB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오누아쿠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속공 덩크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고, 두경민의 자유투 3구와 오누아쿠, 김현호의 3점슛까지 터지며 14점차(35-21)까지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2쿼터에 할로웨이가 골밑에서 분전하며 8득점을 올렸고 김낙현이 외곽에서 7득점을 거들었으나, 공격에서의 실책이 이어지며 상대에게 쉬운 실점을 연이어 내줬다. 이어진 공격에서 전자랜드는 허웅에게 3점슛까지 얻어맞으며 2쿼터를 37-52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하프 타임에 전열을 가다듬은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상대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민성주의 골밑슛과 길렌워터의 연속 5득점을 묶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전 5득점에 그쳤던 길렌워터는 3쿼터에만 17점을 몰아치며 전자랜드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DB 또한 만만치 않았다. 3쿼터 시작 2분 8초 만에 작전 타임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었고 이후 오누아쿠의 속공 덩크와 허웅의 3점슛을 통해 리드를 이어갔다. 김종규의 골밑 장악과 김창모의 속공 지원까지 이어진 DB는 3쿼터를 75-56으로 마쳤다.

4쿼터에도 DB의 기세는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가 4쿼터 들어 경기를 지연시킬 정도로 강력한 덩크를 선보였으나, 경기가 속개된 이후 김종규의 연속 4득점과 경기 종료 6분 16초 전 두경민의 3점슛을 통해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중거리 슛과 전현우의 3점슛, 할로웨이의 3점 플레이를 묶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두경민과 허웅의 연속 중거리 슛을 통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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