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이훈재 감독이 자유계약선수(FA)들과 재계약을 선택했다.
지난 1일부터 문을 열었던 WKBL FA 시장. 오는 15일까지 1차 협상기간인 가운데, 부천 하나은행은 1차 보상FA 3명의 선수와 원소속구단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협상기간 하루를 앞두고 강계리, 이정현과는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이훈재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강계리, 이정현과는 재계약을 선택했다”며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와 다시 손을 잡은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먼저 쏠쏠한 앞선 자원이었던 강계리에 대해서는 “계리는 상대를 수비하는 면에 있어서 이번 시즌에 팀에 많은 보탬이 됐다. (신)지현이나 (김)지영이와는 또 다른 장점이 있어서 팀에 필요한 자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현은 하나은행이 2019-2020시즌 도중 임의탈퇴 상태를 무르고 복귀를 허락했던 선수다. 본래 KDB생명(현 BNK)에게 선수 소유권이 있었지만, 2018년 정선화를 트레이드시키면서 그 권리가 하나은행에게 넘어왔고, 빅맨 자원이 필요했던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
애초부터 하나은행은 이정현은 2020-2021시즌을 바라보고 복귀시킨 거라 일러왔다. 이에 이훈재 감독도 “정현이는 아직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아 코트에서 증명한 건 없지만, 팀 훈련을 통해서 가능성을 분명 봤기 때문에 재계약을 해서 다음 시즌을 뛰어봐야한다는 생각이었다”며 재계약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또 다른 1차 보상FA였던 이수연은 원소속구단 협상에서는 결렬됐다고 공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무릎 반월판 수술로 인해 재활이 길어지면서 즉시전력에 포함시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 이훈재 감독은 “아무래도 부상으로 인해 복귀 시점이 너무 늦어지게 됐다. 무조건 재계약을 하는 건 팀에게도 선수 본인에게도 맞는 길이 아니라 서로 조건이 조금씩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팀에 필요한 자원들을 지키는 데는 성공한 하나은행. 오는 16일부터는 1차 협상 기간동안 계약을 하지 못한 모든 선수들에 대해 6개 구단 협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 진다. 과연 하나은행이 외부 FA까지 영입하는 행보를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더불어 1차 협상 기간에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들의 계약기간과 연봉은 15일 WKBL을 통해 공시될 예정이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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