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W-FA] ‘첫 FA에서 잭팟’ 안혜지, 고향팀 BNK와 4년-3억에 손잡아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4-15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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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부산의 딸, 안혜지(23, 163cm)가 FA 잭팟을 터뜨렸다. 연봉 인상률 200%(1억원→3억원)를 기록하며 ‘부산의 딸’ 타이틀을 지켰다.


부산 BNK는 15일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안혜지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4년 계약이며, 보수는 1인 최고 연봉 측정액인 3억원이다. WKBL에서는 FA를 포함, 모든 선수의 연봉을 3억원(샐러리캡에서 최대 25% 지급 가능)을 넘을 수 없게 규정으로 정했다. 즉, 안혜지는 구단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부산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를 더 굳히게 됐다. BNK 출신 중에서는 최고연봉자 대열에 오르며 팀의 간판이 됐다.


사실 안혜지의 부산 잔류는 어느 정도 예상되어 있었다. 올해 1차 보상FA 대상자 중 최대어로 손꼽혔던 그는 2019-2020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서 37분 16초간 뛰며 10.3득점 3.2리바운드 7.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어시스트 1위를 기록하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에서 BEST 5(가드)로 뽑힌 안혜지는 올 시즌 공헌도 부분에서 국내선수 3위, 가드 중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어시스트상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었다. 게다가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가운데 부산 출신(대신초-동주여중-동주여고)인 그의 스토리라인도 한 몫 했다. BNK는 한 단계 성장하는데 있어 발판이 되어준 안혜지와 3억원의 계약서에 사인을 하며 ‘에이스’로의 자리를 꿰찰 수 있게 했다.


안혜지가 재계약을 함으로서 시즌 막바지에 보인 이소희와의 투가드 시스템 구축에 좀 더 힘을 기울이게 된다. 어깨 부상을 안고 복귀했던 이소희 역시도 정상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속공인 팀 컬러도 더욱 짙어질 수 있게 됐다.


안혜지는 4월말까지 팀 자체 휴식을 가진 뒤 2020-2021시즌을 준비한다. BNK 역시도 올 시즌 유일한 FA였던 안혜지를 지킨 가운데 지난 시즌 전력만큼은 유지하면서 출발선에 서게 된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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