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드디어 승운이 따른 삼성엔지니어링B 팀, 길었던 연패의 늪에서 탈출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5-07-11 2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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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단 한 번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던 삼성엔지니어링B 팀이 네 번의 도전 끝에 승리와 인연을 맺는데 성공했다.


7월11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승부처가 됐던 4쿼터 들어 에이스 서상문의 집중력이 돋보였던 삼성엔지니어링B 팀이 GS건설B 팀을 42-31로 따돌리고 3연패 뒤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1점 차, 6점 차, 8점 차 등 아쉬운 세 번의 패배를 당하며 좀처럼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던 삼성엔지니어링B 팀.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조 최하위로 떨어지며 삼성엔지니어링B 팀의 아쉬움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말았다. 세 번의 패배를 당했던 점수 차에서 나타났듯 3연승을 거뒀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지만 삼성엔지니어링B 팀의 이번 시즌 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다. 시즌 네 번째 상대인 GS건설B 팀을 상대로도 3쿼터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던 삼성엔지니어링B 팀은 승부처가 됐던 4쿼터에 팀의 에이스 서상문이 적재적소에 맹활약을 펼치며 귀중한 1승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두 팀의 경기는 3쿼터까지 어느 팀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을 만큼 치열했다. 1쿼터 GS건설B 팀 이만욱이 종료 직전 3점포를 터트리며 GS건설B 팀이 11-6으로 한 발 앞서 나갔지만 2쿼터 들어 수비를 강화한 삼성엔지니어링B 팀이 최순묵의 가로채기를 앞세워 단숨에 12-11로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 단 6득점에 그치며 연패의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삼성엔지니어링B 팀. 하지만 2쿼터 들어 서상문의 득점이 터지기 시작하며 삼성엔지니어링B 팀은 GS건설B 팀과 균형을 맞추기 시작했다. 2쿼터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된 가운데 GS건설B 팀은 2쿼터 단 3득점에 그치며 1쿼터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골밑 싸움에서 우세를 보인 GS건설B 팀이었지만 득점과는 연결시키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자초하고 말았다.


반면, 서상문이 전반 8득점을 올린 가운데 정재진, 최건희 등 다른 선수들의 득점도 고르게 펼쳐진 삼성엔지니어링B 팀은 전반을 16-14로 근소하게 리드하는데 성공하며 3연패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서상문과 최건희의 트윈타워는 골밑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 팀의 기둥다운 모습을 보였다.


두 팀의 경기는 3쿼터 초반까지 18-16으로 팽팽했다. 두 팀이 경기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GS건설B 팀 염동호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부터였다. GS건설B 팀의 골밑을 책임지고 있던 염동호는 3쿼터 시작 3분여 만에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났고, GS건설B 팀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안 그래도 서상문, 최건희 트윈타워에 힘겨워 했던 GS건설B 팀이었기에 이후의 상황은 굳이 보지 않아도 충분히 예상 가능했다.


염동호가 벤치로 물러난 이후 삼성엔지니어링B 팀은 예상대로 GS건설B 팀의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전반 내내 잠잠하던 최순묵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삼성엔지니어링B 팀은 22-16까지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가장 큰 리드에 성공한 삼성엔지니어링B 팀은 이후 계속해서 순항을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 들었다.


하지만 무너질 것 같았던 GS건설B 팀은 김은상이 예상치 못한 맹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GS건설B 팀의 김은상은 팀이 6점 차로 뒤지고 있던 3쿼터 중반 세 번의 바스켓 카운트를 연달아 얻어내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김은상은 설마 하는 순간 세 번의 바스켓 카운트를 모두 성공시키며 25-23으로 팀이 점수 차를 줄이는데 일등공신이 됐고, 김은상의 활약으로 기운을 되찾은 GS건설B 팀은 3쿼터 종료 1분40초 전 이만욱의 3점포까지 터지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3쿼터 초반 승리를 예감했던 삼성엔지니어링B 팀 선수들을 얼굴에 패배의 기운이 다시 한 번 드리웠다. 김예선 감독 역시 선수들을 독력하기 시작했지만 이미 경기의 분위기는 GS건설B 팀 쪽으로 넘어간 이후였다.


예상치 못한 김은상의 활약에 27-26으로 쫓기는 신세가 된 삼성엔지니어링B 팀. 그러나 삼성엔지니어링B 팀에는 믿을 맨 서상문이 있었다. 팀이 1점 차로 쫓기는 상황이 된 4쿼터 초반. 서상문은 골밑에서 집중력을 발휘했고,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서상문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33-26의 리드를 선물했다. 서상문의 활약으로 급한 불을 끄는데 성공한 삼성엔지니어링B 팀은 이후 최순묵이 속공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35-27까지 도망갔다.


4쿼터 시작 6분여간 GS건설B 팀의 득점이 단 1점에 그친 것도 삼성엔지니어링B 팀에게는 행운이었다. 3쿼터 파상공세를 펼쳤던 GS건설B 팀의 득점력은 4쿼터 들어 믿기 힘들 정도로 차갑게 식었고, 서상문과 최순묵을 앞세운 삼성엔지니어링B 팀은 순식간에 10점 차로 도망가며 GS건설B 팀의 추격을 뿌리치는데 성공했다.


4쿼터 중반 이후 승기를 잡는데 성공한 삼성엔지니어링B 팀은 경기 종료 직전 권태영이 승리를 자축하는 3점포까지 성공시키며 길었던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시즌 초반 좋은 경기 내용에도 불구하고 승운이 따르지 않아 3연패의 늪에 빠졌던 삼성엔지니어링B 팀은 시즌 재개 이후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남은 시즌 반등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핫 플레이어에는 삼성엔지니어링B 팀 서상문이 선정됐다. 승부처가 됐던 4쿼터 초반 확실한 존재감을 선보인 서상문은 “일단, 시즌 초반 승운이 따르지 않아 다 같이 고생했던 김예선 감독님과 팀 동료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전하고 싶다.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호기롭게 출전했지만 우리 마음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진정성을 갖고 코트에 나서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둘째를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농구장에 나갈 수 있게 배려해주는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남은 시즌 경기들을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의 단계로 만들고 싶다고 밝힌 서상문은 “다음 시즌 다시 한 번 디비전3에 정상하기 위해 이번 시즌 나머지 경기들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 팀에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료들과 계속해서 농구를 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김예선 감독님의 지시를 잘 따라 좋은 경기 하고 싶다. 우리 팀이 이제까지 거뒀던 승리의 자리에는 항상 김예선 감독님이 계셨다. 우리 팀 모두가 배울 것이 아직도 많은 만큼 김예선 감독님에게 많이 배우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경기결과*
GS건설B 31(11-6, 3-10, 12-11, 5-15)42 삼성엔지니어링B


*주요선수기록*
GS건설B
김은상 13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이만욱 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염동호 7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삼성엔지니어링B
서상문 16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정재진 10점, 11리바운드
최순묵 8점, 2리바운드,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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