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선아 기자]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몸이 좋다.” 부상에서 벗어난 이광재(31, 187cm)의 말이다.
부산 케이티는 지난 10일 수원 올레빅토리움에서 연세대와의 연습경기에서 92-65로 이겼다. 2주 전 연습경기에서 이광재는 불참했지만, 이날 코트에 나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광재는 “우리를 약체라고 한다”라며 “프로팀과 연습 경기할 때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 지난 시즌과 팀 색깔이 달라져, 많이 뛰고 있다. 기대되는 시즌이고, 선수들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했다.
이광재는 지난 시즌 케이티 식구가 됐다. 데뷔 후 줄곧 몸담았던 원주 동부에서 이적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코트에 나선 시간이 짧았고, 이는 자신감 저하로 연결됐다. 이광재는 지난 시즌 45경기 평균 16분 14초를 뛰며 4.07득점을 올렸다.
케이티에서의 두 번째 시즌은 다를 것 같다. 이광재는 연세대와의 연습경기에서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장기인 슛 정확도가 높았고, 수비도 철저히 했다. 지친 기색은 없었다.
이광재는 “이번 시즌 몸이 좋다. 코트에서 체력 훈련을 했는데, 산악훈련만큼 힘들다. 체력이 되니까 옛날에 했던 것들이 나온다”라고 웃었다. 이어 “전에 투맨게임이 많은 팀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움직임을 가진다. 더 잘 맞아 떨어진다”라고 했다.
케이티 조동현 감독은 좀더 냉정한 평가를 했다. 그는 “(이광재가)잘했다고 하기는 그렇다. 원래 그만큼은 했던 선수다”라고 했다.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했다.
이에 이광재는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훈련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 믿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부상을 털며 살아난 이광재. 2015-2016시즌목표는 하나다. 이광재는 “이번 시즌 부상 없이 시즌에 들어가고 마치는 것이 목표다. 부상 없으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사진_케이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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