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등촌/곽현 기자] 2015-16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가 완료됐다. 6개 구단이 각각 2명씩 12명의 선수를 선발한 가운데 부천 하나외환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해 샤데 휴스턴을 지명했다.
6개 구단 감독으로부터 외국선수 선발 배경에 대해 들어보았다.
부천 하나외환
1라운드 1순위 샤데 휴스턴(29, 186cm)
2라운드 6순위 버니스 모스비(31, 185cm)
박종천 감독_ 가드, 센터 등 여러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를 찾았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혼자 하는 농구를 했지만, 우리 팀에선 팀에 어우러지는 농구를 했으면 한다. 팀에 부족한 득점력을 채워줬으면 좋겠다. 고심 끝에 포워드 둘을 가기로 했다. 모스비는 과거 1라운드 6순위로 WNBA에 뽑혔던 선수다. 이스라엘에서의 기록을 보니 샤데 휴스턴 정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직접 보지는 못 하고 영상으로 봤지만, 우리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휴스턴과 커리를 섞어놓은 듯한 선수다. 센터를 뽑지 않았는데, 이유진도 나가고 공백이 많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 색깔을 만들어 보이겠다. 빠르고 재밌는 농구, 가운데에서 만들어내는 농구를 하고 싶다.
구리 KDB생명
1라운드 2순위 플레네트 피어슨(34, 188cm)
2라운드 5순위 비키 바흐(26, 193cm)
김영주 감독_ 1순위로는 휴스턴, 2순위가 나오면 피어슨을 생각하고 있었다. 피어슨은 인사이드 능력이 뛰어나다. 해결사 기질도 갖고 있다. 경험이 많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 잘 해줄 거라 믿고 있다. 피어슨의 성격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실력 좋은 선수 치고 성격 없는 선수가 없다.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인성 때문에 실력 있는 선수를 안 뽑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피어슨의 신장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 신장이 큰 선수를 뽑았다. 바흐는 신장도 있고 기동력도 좋다. 한국무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좋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용인 삼성
1라운드 3순위 키아 스톡스(22, 191cm)
2라운드 4순위 앰버 해리스(27, 193cm)
임근배 감독_ 스톡스는 참가 선수 중 수비력은 최고라고 생각한다. 팀에 골밑을 잘 지켜줄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공격력이 좀 떨어지는데 그 부분은 해리스가 잘 메워줄 수 있을 것 같다. 해리스는 4번 역할도 가능하다. 삼성에서 뛰었을 때 플레이를 봤는데, 마음에 들었다. 작년에는 체중이 불어 있었는데, 지금은 좀 빠진 것 같다.
청주 KB스타즈
1라운드 4순위 나타샤 하워드(24, 191cm)
2라운드 3순위 데리카 함비(22, 191cm)
서동철 감독_ 하워드는 운동능력이 좋다. 운동능력과 스피드에 중점을 뒀다. 대학에서도 유망주인데, 한국농구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본다. 2라운드에서 센터를 뽑을까 고민도 했는데, 센터보다는 포워드형 선수가 나을 거라고 생각했다. 둘 다 신장이 있기 때문에 높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본다.
춘천 우리은행
1라운드 5순위 쉐키나 스트릭렌(25, 188cm)
2라운드 2순위 사샤 굿렛(25, 196cm)
위성우 감독_ 스트릭렌은 잘 달릴 수 있는 선수다. 2년간 한국에서 뛰었기 때문에 실력은 검증이 됐다고 생각한다. 외곽슛이 좋고 득점력이 뛰어나다. 실력 뿐 아니라 인성적인 면도 고려했다. 사샤는 이번이 3번째 선발인데, 워낙 잘 아는 선수다. 골밑 득점력도 갖추고 있고, 잘 뛰고 열심히 한다. 우리 순번에서 가장 낫다고 생각해 뽑았다.
인천 신한은행
1라운드 6순위 마케이샤 개틀링(23, 196cm)
2라운드 1순위 모니크 커리(33, 182cm)
정인교 감독_ 우리가 생각했던 선수를 뽑았다. 개틀링은 파워가 뛰어나다. 사샤 굿렛도 생각했지만, 굿렛보다 강력한 선수를 원했다. 커리는 이미 잘 알려진 선수다. 개인기술이 뛰어나고 득점력이 좋다. 인성적인 부분에 대해 걱정이 있지만, 소통으로 해결할 생각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리라 생각한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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