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SK, 우승의 한 풀다" 경상남도지사배, 성황리 개최

권민현 / 기사승인 : 2015-07-28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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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권민현 기자] 코트 위에서 선수들은 무더위에도 불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중석에 삼삼오오 모여앉은 학부모들은 목을 아끼지 않으며 응원했다. 그야말로 여름철 유소년 농구대회의 진수를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생활체육 경상남도 농구연합회는 24~26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 삼천포초등학교, 삼천포학생체육관에서 'JB산업개발과 함께하는 제9회 경상남도지사배 생활체육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농구연합회에서 주최, 주관하고, 경상남도, 사천시, 경상남도 및 사천시 생활체육회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유소년부 22개팀, 중등부 20개팀, 일반부 13개팀이 등 총 55개팀 700여명의 규모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점은 휴가기간과 겹치는 바람에 학부모들이 모두 같이 나오며 휴가를 즐긴 것. 대회 조직위는 이들을 위해 관광지 소개 등 경기 외적으로 즐길 수 있게끔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야말로 선수들이 즐겁게 경기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이에 우승의 향방도 가늠할 수 없었던 터. 분당리틀썬더스와 동부 프로미주니어, 고양 SK 등 프로팀 산하 유소년 팀들의 강세가 계속된 가운데, 울산 한마음 농구교실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 혼전에 혼전을 거듭했다.

하지만, 우승자는 가려야 하는 법. 고양 SK가 여느 대회와는 달리, 뒷심이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을 끌었다. 그동안 우승 문턱에서 고베를 마신 만큼,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향한 열망이 가득했다. 준결승에서 울산 한마음을 28-16으로 잡고 결승에 오른 고양 SK. 결승상대는 분당리틀썬더스였다.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그렇지만, 분당 리틀썬더스 역시 고양 SK의 우승을 향한 열망을 막을 수 없었다. 나영승과 백승엽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올렸고, 박민서와 백준영은 궂은일에 치중하며 이들을 도왔다. 분당 리틀썬더스 역시 이정석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나영승과 백승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고양 SK는 분당 리틀썬더스의 추격을 32-25로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일반부에선 농달이 B.PASSION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중등부 결승전에선 이정찬과 박무빈을 앞세운 동부 프로미주니어가 프랜즈를 34-2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나영승(유소년부, 고양SK), 이희주(중등부, 동부프로미주니어), 강양현(농달)이 선정됐다.

# 사진 : 국민생활체육 경상남도 농구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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