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 선수단이 팬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었다.
원주 동부는 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팬들과 함께 ‘프로미 명랑운동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14-2015시즌 시즌권 구매자 150여명이 참가해 선수들과 운동회, 보물찾기, 사인회, 포토타임 등을 가졌다.
운동회 시작에 앞서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환호성과 박수로 맞이했다. 김영만 감독은 “지난 시즌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드린다”라며, “비시즌에도 팬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 시즌에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주장 김주성도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많은 팬들이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기쁘다”며 “좋은 추억 만들고 이번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인사를 마친 선수단은 팬들과 팀을 나눠 본격적인 운동회를 시작했다. 다함께 몸을 가볍게 푼 뒤, 코트 끝에서 반대편 코트 끝으로 달려 깃발을 뽑아 최후의 1인을 뽑는 게임을 시작했다. 어린이, 남성, 여성, 선수단으로 4번의 깃발 뽑기가 진행됐다.
허웅은 어린이 팬들과 깃발 뽑기를 겨루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진 그는 “명랑운동회는 처음이다. 재밌는데 힘들다”라며 “그래도 팬들과 더 친해지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진 경기는 장애물 릴레이였다. 팬과 선수들은 코트 위에 설치 된 장애물을 넘고 달리며 웃음꽃을 피웠다. 가장 몸을 아끼지 않았던 선수는 바로 김종범. “오전 훈련이 없어 정말 열심히 뛰었다”는 그는 팬들에게 직접 작전을 지시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사람 뒤집기, 풍선 터트리기 등 다양한 단체 게임을 갖는 과정에서 팬과 선수들은 하나가 됨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점심시간에는 선수들이 팬들에게 도시락을 직접 나눠줬고, 팬들의 이름을 부르며 챙겨주기도 했다. 팬과 선수들은 나란히 둘러 앉아 도시락을 먹었고, 평소 궁금했던 이야기를 선수들에게 물으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매년 명랑운동회에 참가해왔다는 백민혁(중3) 학생은 “작년보다 더 다양하게 게임들이 준비돼 재밌다”며 “선수들과 친해져서 좋다”고 즐거워했다.
식사 후 이어진 보물찾기 시간에는 팬들이 체육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보물이 적힌 숨겨진 쪽지를 찾았다. 선수들도 팬들을 위해 몸소 나섰다. 가장 많은 쪽지를 찾아낸 주인공은 두경민. 덕분에 팬들로부터 많은 구애(?)를 받기도 했다. 이날 경품으로는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선수 유니폼 등이 준비됐다.
명랑운동회 MVP는 함윤수(초5) 학생이 선정됐다. 함 군은 “두 번째로 참여하는데 저번보다 재밌었다”며 “MVP도 되고, 좋아하는 두경민 선수에게 직접 유니폼도 받아 기분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간단한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마지막으로 이날의 운동회는 마무리 됐다. 선수단은 2015-2016시즌 선전을 다짐하며 팬들과 작별했다. 행사 내내 웃음이 가득했기에 작별의 순간은 더 아쉬움만 남았다.
# 사진=배승열 인터넷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