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엔지니어링A 팀이 디비전2 B컨퍼런스 결승에 선착하며 디비전2 정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8월1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1차대회에서 2쿼터부터 20점 차로 도망가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선보인 삼성엔지니어링A 팀이 KB국민은행A 팀을 69-23으로 대파하고 시즌 4승1패를 기록,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조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 시즌 기아자동차에게 1점 차로 패배하며 마지막 순간 승자 승 원칙에서 밀리며 디비전2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삼성엔지니어링A 팀. 이번 시즌 역시 같은 조의 TV조선, KB국민은행A 팀과 3승1패로 동률을 이뤄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던 삼성엔지니어링A 팀은 자신들과 동률을 이루고 있던 KB국민은행A 팀을 46점 차로 대파하며 자력으로 디비전2 B컨퍼런스 결승행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해외 출장이 많은 회사 특성상 잦은 멤버 교체가 있었던 삼성엔지니어링A 팀. 조직력이 맞아 들어갈 만 하면 주축 선수들이 바뀌는 바람에 그동안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삼성엔지니어링A 팀이었다. 하지만 지난 4년여 간 김예선 감독의 혹독한 지도를 받으며 선수들 간의 기량 차이가 현저히 줄어든 삼성엔지니어링A 팀은 이번 시즌 윤여구, 한기욱, 박찬 등 주축 선수들의 잦은 결장에도 불구하고 4승1패라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디비전2 B컨퍼런스 결승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KB국민은행A 팀을 상대로도 삼성엔지니어링A 팀의 강함은 계속됐다. 승부는 골밑 싸움에서 판가름 났다. 그동안 팀의 골밑을 지키던 최영중, 박찬 등이 자취를 감춘 사이 이현준, 박세진, 최한샘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성장하며 삼성엔지니어링A 팀의 골밑을 지켜냈다. 이 날 경기에서도 빅 맨 이현준의 활약이 눈부셨다. 16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 더블을 기록한 이현준은 2쿼터 팀이 대량 득점 하는데 발판을 마련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 경기 전까지 삼성엔지니어링A 팀과 동률을 이루고 있었던 KB국민은행A 팀은 운이 없었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 워크샵을 떠나며 전력에 누수가 생긴 것. 박상현, 신병기, 주현우 등 젊은 선수들이 고군분투 해봤지만 골밑의 열세를 극복하진 못했다.
1쿼터를 12-7로 근소하게 리드했던 삼성엔지니어링A 팀은 2쿼터 들어 안준형, 이현준, 권범철이 나란히 폭발하며 KB국민은행A 팀을 무너트렸다. 세 선수는 2쿼터 19점을 합작했다. 조용히 흘러가던 경기는 삼성엔지니어링A 팀 이현준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20-7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2쿼터 들어 골밑에서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간 이현준은 알토란같은 역할을 소화하며 팀이 15점 차로 도망가는데 일조했다. 여기에 2쿼터 막판 안준형이 예상치 못한 연속 6득점을 올리며 팀에 활기를 불어 넣은 삼성엔지니어링A 팀은 33-14까지 도망가며 KB국민은행A 팀의 발을 무뎌지게 만들었다.
이현준이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전반을 19점 차로 리드한 삼성엔지니어링A 팀은 후반 들어 더욱 거칠 것이 없었다. 힘의 차이를 확인한 삼성엔지니어링A 팀 선수들은 부담감을 덜어낸 모습이었다. 3쿼터 KB국민은행A 팀에게 단 2점만을 내주며 완전히 상대를 무너트린 삼성엔지니어링A 팀은 전반 2득점에 그쳤던 박세진까지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2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박세진이 3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3개와 6점을 올린 삼성엔지니어링A 팀은 이현준까지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며 완벽하게 골밑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세진, 이현준의 활약으로 3쿼터에 맹폭을 퍼붓는데 성공한 삼성엔지니어링A 팀은 4쿼터 들어 안준형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연속 8득점에 성공하며 의욕을 상실한 KB국민은행A 팀을 46점 차로 무너트렸다.
권범철(17점,3리바운드), 이현준(16점,14리바운드), 안준형(16점,7리바운드), 박세진(10점,7리바운드) 등 4명이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인 삼성엔지니어링A 팀은 자력으로 조 1위를 노리던 KB국민은행A 팀을 46점 차로 대파하며 디비전2 B컨퍼런스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단 1점 차이 때문에 분루를 삼켜야 했던 삼성엔지니어링A 팀은 아직 조 1위가 정해지지 않은 디비전2 D조 1위(CJ 또는 LG전자 MC연구소)와 디비전2 결승행 티켓을 두고 일전을 펼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핫 플레이어에는 삼성엔지니어링A 팀 권범철이 선정됐다.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득점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권범철은 "조 1위를 확정 짓게 되서 무척 기쁘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이 모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팀에 들어온 이후 처음으로 조 1위를 차지했는데 이 기세를 몰아 디비전2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디비전2 컨퍼런스 결승에서 만날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누가 올라와도 자신있다고 밝힌 권범철은 "반대쪽에선 CJ 아니면 LG전자 MC연구소가 올라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CJ에게는 예전에 패했던 기억이 있어 다시 만난다면 반드시 설욕하고 싶다. 우리 팀 선수들 모두 하고자 하는 의지가 충만하고, 김예선 감독님의 지도력을 모두 믿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디비전2 결승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에도 욕심이 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멤버로 또 언제 이런 자리에서 뛸 수 있을지 모른다. 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잡고 싶다."라며 결연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경기결과*
삼성엔지니어링A 69(12-7, 21-7, 16-2, 20-8)23 KB국민은행A
*주요선수기록*
삼성엔지니어링A
권범철 17점, 3리바운드, 2블록슛
이현준 16점, 14리바운드, 4스틸
안준형 16점, 7리바운드
KB국민은행A
박상현 9점, 2리바운드, 1스틸
주현우 5점, 8리바운드, 1스틸
채상재 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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