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22득점’ KB, 우리은행 5연승 저지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11-25 2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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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KB가 1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설욕,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나섰다.


청주 KB 스타즈는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70-54로 완승을 거뒀다.


KB는 이날 승리로 최근 3경기 가운데 2승, 4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5연승에 실패한 우리은행은 공동 2위 그룹에 1.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나타샤 하워드(22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강아정(16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과 정미란(11득점 3점슛 3개)은 외곽에서 지원 사격했다.


KB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뒤처졌지만, 3점슛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강아정, 변연하, 정미란이 각각 3점슛을 터뜨린 KB는 효과적인 수비 로테이션으로 우리은행의 실책도 연달아 유발,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를 7점 앞선 채 마친 KB는 2쿼터 들어 기세가 한풀 꺾였다. 홍아란이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았지만, 1쿼터에 비해 전체적인 팀 공격력은 무뎌졌다. 2쿼터 막판 가동한 스몰 라인업도 여의치 않았고, 결국 2점차까지 쫓긴 채 전반을 마쳤다.


KB가 기세를 올린 건 3쿼터였다. 협력수비를 통해 연달아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고, 이는 속공으로 이어졌다. 하워드는 변연하와의 2대2 공격을 통해 득점을 쌓았고, 홍아란도 과감한 돌파로 힘을 보탰다. 정미란의 3점슛이 림을 가른 3쿼터 막판 격차는 11점까지 벌어졌다.


KB의 화력은 4쿼터에도 식을 줄 몰랐다. 강아정과 정미란이 3점슛을 성공시켰고, 하워드는 블록으로 우리은행에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 개시 3분여만에 점수 차는 20점이 됐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B는 4쿼터 중반 이후 심성영, 김보미 등 벤치멤버들을 폭넓게 기용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종료 3분여전 격차가 13점까지 좁혀졌지만, KB가 승리를 지키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다.


완승을 거둔 KB는 오는 217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연승을 노린다. 우리은행은 30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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