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3쿼터 외국선수 활약은 4쿼터 국내 득점으로 연결?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1-25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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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선아 기자] 케이티는 3쿼터 28득점을 올렸다. 이중 23득점이 외국선수에게 나왔다. 이는 케이티에 걱정거리일까. 아닐까.

부산 케이티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82-77로 웃었다. 이로써 2연승에 성공하며 원주 동부와 공동 6위가 됐다.

이날 케이티와 전자랜드는 4쿼터 내내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이 치열한 다툼 속에 케이티는 3쿼터 28득점으로 다득점을 쌓으며 승리를 조금씩 끌어왔다.

3쿼터는 외국선수 2명이 뛸 수 있는 때로, 이때 케이티 외국선수 코트니 심스와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심스가 11득점 5리바운드를 올리고, 블레이클리가 12득점 1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하며 25득점을 책임졌다. 국내선수의 득점은 박상오와 조성민이 올린 5득점이 전부였다. 외국서수의 득점 비중이 정말 크다.

이에 관해 조동현 감독은 "3쿼터 확률 높은 농구를 할 수 밖에 없다. 3쿼터 외국선수 2명이 뛸 때 확률 높은 농구를 해 국내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쿼터 이재도, 조성민, 박상오가 몸 상태가 안 좋은데도 해줬다. 중요한 순간 활동량을 가져가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3쿼터 외국선수들에 집중된 공격이 마지막 쿼터 국내선수들에는 힘이 된다는 말이다. 실제로 이날 이재도(8득점)와 박상오(5득점), 조성민(5득점)이 마지막 10분에 18득점을 기록했다. 외국선수들은 4득점을 올렸다.

주장 조성민도 3쿼터 외국선수들에 쏠린 득점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외국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나뉘다 보니) 경기 출전 시간이 적다. 3쿼터 10분 안에 보여줘야 해서 그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국내선수의 활약이 줄었다고 할지언정 그 선수들에게도 고충이 있다. 크게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효과가 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참 박상오는 "나도 좋게 본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 있다. (외국선수들에게)원 없이 뛰었으면 한다. 우리는 3쿼터 비축한 것으로 4쿼터 잘 뛰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4라운드가 되면 외국선수 2인 동시 출전 시간이 2,3쿼터로 늘어난다. 이때는 또 어떤 변화가 드러날까. 조동현 감독은 "외국선수의 체력 조율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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