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범 부활’ 추승균 감독 “수비도 열심히 해줘 흐뭇”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11-27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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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최창환 기자] 김효범이 부활, 추승균 감독도 연일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5-80, 15점차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2연승, 3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더불어 SK전 5연패 사슬도 끊었다.


추승균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상대의 지역방어에 약했다. 패스만 돌렸는데, 오늘은 드라이브인 후 패스하는 식으로 공략하는 모습이 나왔다. LG전(11월 22일)부터 이 부분이 나아지고 있어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실제 KCC는 이날 5명이 8개의 3점슛을 합작, 지역방어로 맞선 SK에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특히 김효범의 지원사격이 돋보였다. 김효범은 이날 6개의 3점슛 가운데 4개를 성공, 리카르도 포웰(20득점)과 안드레 에밋(24득점)이 마음껏 돌파를 시도할 수 있게 도왔다.


김효범의 3점슛은 예년에 비해 꾸준하다.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6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지난 1일 울산 모비스전을 시작으로 9경기 연속 3점슛을 넣고 있다.


김효범의 올 시즌 기록은 9.1득점 3점슛 2.1개(6위). 최근 2시즌 연속 평균 5득점에 그친데다 올 시즌 출전시간(평균 23분 3초)을 감안하면, 효율적인 공격을 구사하는 셈이다.


추승균 감독도 김효범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효범이에게 항상 ‘가드(전태풍, 김태술)나 외국선수들이 상대 수비를 흔들어주면 외곽에서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얘기한다”라고 운을 뗀 추승균 감독은 “오늘은 1쿼터에 무리하는 모습이 보여 잠시 벤치로 불렀는데, 이후에는 좋은 슛 컨디션을 보여줬다. 수비도 열심히 해준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추승균 감독은 이어 “아직 (김)지후의 컨디션이 안 좋은 와중에 효범이가 잘해줘서 흐뭇하다. 슛 컨디션도 좋아 일명 받아먹는 것만 잘해주면, 3점슛을 2~3개씩 꾸준히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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