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기웅 인터넷기자] 2시즌 만에 돌아온 제스퍼 존슨의 주말 2연전 특명!
고양 오리온 제스퍼 존슨은 무릎 부상을 당한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팀에 합류했다. 슈팅 능력과 패스 센스를 바탕으로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는 존슨은 헤인즈와 가장 비슷한 선수다. 마른 헤인즈와 달리 존슨은 127kg의 거구로 돌아왔다는 것이 함정이다. 돌아온 존슨의 첫 번째 임무는 8할 승률을 사수하는 것이다.
오리온은 올 시즌 월말만 되면 승률 앞자리가 하나씩 떨어졌다. 9월 27일에는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다 삼성에 의해 깨졌고, 10월 24일에는 시즌 2패째를 기록해 9할 승률이 붕괴됐다. 또다시 월말은 찾아왔다. 11월 마지막 주말 오리온은 첫 패를 안긴 서울 삼성과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울산 모비스를 상대한다. 현재 19승 4패인 오리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할 시 8할 승률이 붕괴된다. 1승이라도 거둬야만 20승 5패로 정확히 8할 승률을 사수할 수 있다.
<오리온 승률 앞자리 변화 내역>
9월 27일 - vs 서울 삼성 (첫 패, 승률 10할 붕괴)
10월 24일 - vs 전주 KCC (승률 9할 붕괴)
11월 28, 29일 - vs 서울 삼성, 울산 모비스 (8할 붕괴?)
최근 완전체로 진화한 안양 KGC인삼공사는 5연패에 빠진 창원 LG를 상대로 8연승에 도전한다. 오세근의 복귀와 마리오 리틀의 상승세로 포지션 밸런스가 완성된 KGC인삼공사는 1,2위인 오리온과 모비스를 위협하고 있다. 그들의 연승행진은 도대체 어디까지일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22일 경기에서 무려 어시스트 29개를 기록한 전주 KCC는 ‘천적’ 부산 케이티를 상대한다. KCC는 올시즌 케이티와의 맞대결에서 평균 56.5점에 그치며 모두 패했던 쓰라린 기억이 있다. 화려한 개인기에 팀플레이라는 날개를 단 KCC는 과연 천적 관계를 끊을 수 있을까?
※본 기사는 금요일에 열린 전주 KCC - 서울 SK 경기 이전에 작성된 기사로 해당 경기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전체 글이 길 수도 있으니 관심 있는 경기를 찾아서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11월 28일 토요일

안양 KGC인삼공사 vs 창원 LG [14:00/안양/SBS스포츠]
관전 포인트
1. 7연승 vs 5연패, 이어갈 것이냐 끊을 것이냐?
2. 리틀의 변신, KGC인삼공사의 약점은 도대체 어디?
3. 달라드 부상 공백, 외로운 에이스 길렌워터
주요 선수 기록
안양 KGC인삼공사
로드 19.5점 8.6리바운드
이정현 16.6점 3.1리바운드 3어시스트
리틀 13.3점 4.1리바운드 2.2어시스트
오세근 12.3점 6.3리바운드
강병현 11.3점 3.7리바운드 2.1어시스트
창원 LG
길렌워터 25점 9.8리바운드
김종규 12.2점 6.6리바운드 2.8어시스트
김영환 11점 3.8리바운드 2.3어시스트
지난 경기 결과(양팀 1승 1패)
안양 KGC인삼공사 71 - 93 창원 LG
안양 KGC인삼공사 88 - 78 창원 LG
4연승을 달리던 안양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이라는 날개를 달았다. 불법스포츠도박 혐의로 2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던 오세근은 복귀 후 3경기에서 12.3점 6.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7연승에 기여했다.
이번 연승행진이 특별한 이유는 7연승중 상위권 팀들인 고양 오리온, 울산 모비스, 전주 KCC가 모두 포함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같은 기간 경기당 평균 89점이라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실점은 78.9점으로 득실마진이 +10.1에 달한다.
그리고 시즌 초반 8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9.7%(3/31)에 그쳤던 마리오 리틀이 이후 15경기에서 44.4%(28/63)로 폭발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리틀의 변신(?) 또한 KGC인삼공사의 상승세의 큰 요인 중에 하나다.
반면 창원 LG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LG는 현재 5연패를 당해 5승 20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2할 승률마저 와르르 무너진다. LG는 지난 21일과 24일, 선두권인 오리온과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앞섰지만 믿을 수 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 인한 충격에 LG는 더욱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대체 외국인선수로 데려온 조쉬 달라드가 부상으로 결장해 트로이 길렌워터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길렌워터는 25점 9.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지만 혼자서 팀을 승리로 이끌기는 역부족이었다. 1,2위를 상대로 벼랑 끝까지 몰아붙였던 LG가 3위인 KGC인삼공사를 상대로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고양 오리온 vs 서울 삼성 [16:00/고양/SPOTV]
관전 포인트
1. 존슨, 헤인즈 공백 메울까?
2. 보스틱 or 하워드, 삼성의 선택은?
3. 주춤해진 상승세, 8할 승률을 사수하라
주요 선수 기록
고양 오리온
문태종 13.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승현 11.9점 6.1리바운드 2.6어시스트
허일영 11점 4.1리바운드
잭슨 10.4점 2.7어시스트
존슨 2013-2014시즌(삼성) 15.56점 5.4리바운드 2.1어시스트
서울 삼성
라틀리프 18.7점 11.4리바운드 2.4어시스트
문태영 17.7점 6.6리바운드 3.1어시스트
임동섭 11.4점 3.7리바운드 2.3어시스트
김준일 11.2점 4.9리바운드
지난 경기 결과(양팀 1승 1패)
고양 오리온 81 - 82 서울 삼성
고양 오리온 93 - 84 서울 삼성
고양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리온은 급히 제스퍼 존슨을 대체 외국인선수로 영입했다. 존슨은 KBL에서 5시즌을 뛴 베테랑 선수다. 그러나 최근 몸이 127kg까지 불어났다. 과연 몸이 많이 불어난 그가 헤인즈의 공백을 얼마나 메울수 있을까? 오리온은 설상가상으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김동욱이 1경기 출장정지를 당해 이날 경기에 결장한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19승 5패를 기록해 8할 승률이 붕괴된다. 더 이상의 하락세를 막기 위해서는 이 경기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오리온이다.
서울 삼성은 지난 경기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야 한다. 울산 모비스를 맞아 또다시 패하며 모비스전 23연패를 이어갔다. 단일 팀 상대 최다 연패 기록을 또 경신했다.
삼성은 최근 조쉬 보스틱을 가승인 신청했다. 보스틱은 핀들레이대학 출신으로 190cm에 불과하지만 106kg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그러나 포워드, 센터진이 두꺼운 삼성에서 보스틱이 어느 정도의 활약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 기대와 걱정이 공존한다. 삼성 입장에서 포워드 외국인선수의 영입이 팀 전력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지 미지수다. 삼성은 문태영, 김준일, 임동섭, 장민국, 리카르도 라틀리프. 송창무 등 포워드&센터 자원이 많기 때문이다. 과연 보스틱의 영입이 삼성에게 얼마나 큰 전력상승을 가져다줄것인지 궁금하다. 그 전에 론 하워드와 보스틱 중 삼성은 어떤 선수를 선택할까?
인천 전자랜드 vs 원주 동부 [18:00/인천/MBC스포츠+]
관전 포인트
1. 동부산성을 맞이한 콘리, 본격적인 시험무대
2. 동부, 드디어 5할이 눈앞에...
주요 선수 기록
인천 전자랜드
콘리 데뷔전 22점 4리바운드
힐 19점 10.4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효근 9.1점 6.5리바운드
원주 동부
맥키네스 20.4점 7.9리바운드
벤슨 15.4점 11.2리바운드 3.3어시스트
허웅 12.9점 3.1어시스트
두경민 12.5점 2.6리바운드 3.4어시스트
김주성 11.5점 5.9리바운드 3.1어시스트
지난 경기 결과(원주 동부 2승)
인천 전자랜드 60 - 68 원주 동부
인천 전자랜드 68 - 87 원주 동부
인천 전자랜드의 자멜 콘리는 지난 25일 부산 케이티전에서 KBL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 성적은 25분 36초를 출장해 22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다. 기록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무리한 플레이를 펼쳤던 알파 뱅그라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유도훈 감독은 “몇경기 더해봐야 안다. 개인플레이를 자제했지만 여러 차례 약속한 움직임을 지키지 않았다”며 평가를 보류했다. 그에게 이번 원주 동부전은 본격적인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동부산성이라 불리는 동부의 높이를 맞아 콘리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KBL을 휩쓸고 있는 단신 외국인선수 웬델 맥키네스와의 맞대결도 주목을 끌 예정이다.
반면 원주 동부는 어느덧 5할 승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즌 초반 14경기에서 4승 10패에 그친 동부는 맥키네스, 김주성의 합류로 추진력을 얻은 이후 7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동부는 동부산성이라는 의미가 퇴색될 정도로 빈약한 수비력을 보였다. 그러나 시즌 초반과 달리 수비력이 살아나고 있고 내외곽의 조화도 겸비했다. 아직 5할 승률이 채 안되지만 만은 팬들은 동부를 다크호스로 꼽고 있다.
▲11월 29일 일요일
부산 케이티 vs 전주 KCC [14:00/부산/SBS스포츠]
관전 포인트
1. 최근 16경기 2연승과 2연패 사이
2. 개인기의 팀, 팀워크까지 장착하나?
주요 선수 기록
부산 케이티
심스 15.2점 9.9리바운드
이재도 14.8점 3.7리바운드 4.1어시스트
블레이클리 12.8점 7.1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상오 11.7점 4.9리바운드 2.2어시스트
조성민 10.2점 2.5어시스트
전주 KCC
에밋 19점 5.8리바운드 2어시스트
포웰 14.6점 6.6리바운드 2.6어시스트
전태풍 12.5점 2.8리바운드 3.3어시스트
지난 경기 결과(부산 케이티 2승)
부산 케이티 72 - 54 전주 KCC
부산 케이티 89 - 59 전주 KCC
부산 케이티는 최근 16경기 2승과 2패를 반복하며 8승 8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조성민 복귀 이후 이런 리듬을 지속적으로 타고 있다. 문제는 리듬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패할 차례라는 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리듬을 바꿀 여지는 충분히 있다. 이재도는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성민은 최근 5경기 13.8점을 득점하며 살아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이재도와 조성민의 조합이 맞지 않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조성민은 “앞으로 더 노력하면 된다”며 후배들을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전주 KCC는 케이티의 리듬을 지켜주고자 한다. KCC는 지난 22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무려 29개나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한경기 팀 어시스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경기당 평균 어시스트 12.65개를 기록하던 KCC가 평소의 2.3배에 달하는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올 시즌 부진하던 김태술이 절묘한 패스로 어시스트 9개를 기록했다. 한경기로 섣불리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KCC와 김태술은 분명 강했다. 화려한 개인기에 팀워크까지 장착한 KCC의 농구는 팬들의 사랑과 승리를 모두 쟁취할 수 있는 농구였다. 깨달음을 얻은(?) KCC의 선수들이 조금씩 양보하는 모습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그러나 KCC는 올시즌 케이티와의 두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56.5점에 그쳤다. 2점슛 성공률은 39.5%, 3점슛 성공률은 16.1%에 그쳤다. 팀 어시스트는 단 9.5개에 그쳤다. 개인기 위주의 농구를 하다보니 케이티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는 증거다. 11월 22일 팀플레이를 장착한 KCC가 조직적인 농구를 통해 지난 2차례 맞대결의 데이터를 뒤집을 수 있을까?
울산 모비스 vs 고양 오리온 [16:00/울산/SPOTV]
관전 포인트
1. 위기의 오리온, 선두를 지켜라!
2. 선두권 모비스, 리빌딩은 다음부터
주요 선수 기록
울산 모비스
빅터 16.3점 7.9리바운드 2.1어시스트
클라크 15.2점 6.1리바운드
양동근 13.3점 3.7리바운드 5.9어시스트
함지훈 12.1점 6.3리바운드 6.3어시스트
고양 오리온
문태종 13.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승현 11.9점 6.1리바운드 2.6어시스트
허일영 11점 4.1리바운드
잭슨 10.4점 2.7어시스트
존슨 2013-2014시즌(삼성) 15.56점 5.4리바운드 2.1어시스트
지난 경기 결과(고양 오리온 2승)
울산 모비스 74 - 83 고양 오리온
울산 모비스 80 - 95 고양 오리온
고양 오리온은 올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다. 앞서 언급했듯 애런 헤인즈의 부상 때문이다. 따라서 역대 최고 승률 경신은 물론 선두 수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주말 결과에 따라 오리온은 2위인 울산 모비스에 최대 1경기차까지 추격당할 수 있는 위기에 놓였다. 시즌 초반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오리온이지만 큰 위기를 맞았다. 제스퍼 존슨이 헤인즈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막아주기만을 기대해야 한다.
모비스는 지난 26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단일 팀 상대 최다 연승기록을 이어가며 기분 좋게 주말을 맞이했다. 양동근은 여지없이 해결사 기질을 발휘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초 리빌딩을 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던 모비스는 어느덧 오리온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에 따라 양동근의 출전시간도 늘어나고 있다. 양동근은 최근 6경기에서 모두 36분 이상을 출전했다. 그러나 양동근은 전혀 지친 기색없이 최근 6경기에서 16.5점 5.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철인’ 양동근의 끝은 도대체 어디일까?
서울 삼성 vs 서울 SK [18:00/잠실실내/MBC스포츠+]
관전 포인트
1. 서울 라이벌전 3차전 승자는?
2. 김선형 맹활약, 그러나 팀은?
3. 김민수의 허벅지 부상
주요 선수 기록
서울 삼성
라틀리프 18.7점 11.4리바운드 2.4어시스트
문태영 17.7점 6.6리바운드 3.1어시스트
임동섭 11.4점 3.7리바운드 2.3어시스트
김준일 11.2점 4.9리바운드
서울 SK
김선형 24점 2리바운드 5.5어시스트
사이먼 18.7점 6.4리바운드
스펜서 15.7점 3.4리바운드 2.4어시스트
김민수 11.3점 6.7리바운드 2.8어시스트
지난 경기 결과(서울 삼성 2승)
서울 삼성 75 - 72 서울 SK
서울 삼성 85 - 78 서울 SK
서울 라이벌의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는 서울 삼성이 모두 이겼다. 특히 지난 1차전에서는 한때 18점차까지 뒤져 있던 삼성이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맹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야말로 극적인 승리였다. 라틀리프는 당시 경기에서 21점 25리바운드(12공격리바운드)로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라틀리프가 아니었다면 삼성은 절대 역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서울 SK는 김선형이 돌아왔다. 그는 복귀 후 2경기에서 무려 24점 5.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3점슛 성공률도 무려 54.55%를 기록하고 있다. 팬들은 그의 활약에 다시 경기장을 찾고 있다. 그러나 팀은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그 이유는 김민수가 허벅지 부상으로 4주간 결장해 골밑에서 열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 삼성전에서도 라틀리프, 문태영, 김준일 등의 막강한 포워드, 센터라인을 맞이함에 있어 김민수의 결장은 뼈아프다. 데이비드 사이먼, 이승준 등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
#사진_유용우, 한명석,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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