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테판 커리 “33연승 대기록, 힘들지만 도전하고파”

채희숭 기자 / 기사승인 : 2015-11-28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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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채희숭 인터넷기자] 이보다 잘 나갈 수 있을까 싶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NBA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후 17연승을 거두며 리그 우승을 위해 순항중이다. 누가 뭐라 해도 연승의 주역은 바로 스테판 커리(27, 191cm). 팀이 16연승을 거두면서 NBA 역사상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을 달성한 직후(한국시간 26일) 커리는 전 세계 19개국 언론과 전화 인터뷰를 가지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Q. (사회자) NBA 역사상 개막후 16연승을 기록한 첫 번째 팀이 되었다. 먼저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고, 커리의 인사를 들어본 후에 질문으로 넘어가겠다.



먼저, 이 컨퍼런스(call)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팀 동료들과 내 자신, 베이 에어리어 전체, 골든 스테이트의 모든 이들이 코트에서 해온 것들을 대표 한다는게 정말 영광스럽다. 이렇게 국제적인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다시 한 번 영광스럽다 말하고 싶고, 이러한 성장이 계속 되기를 기원하겠다. 또한 성장에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Q. 농구에는 기본적인 룰이 있다. ‘림에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쉽게) 득점을 올릴 수 있다’ 같은 것들 말이다. 하지만 당신들은 이러한 룰을 깨부수고 있는 것 같다. 혹시 시대(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건가, 혹은 새로운 세대가 NBA를 바꾸고 있다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새로운 시대란 무엇을 의미하나?



좋은 질문이다. 그냥 우리가 플레이하기에 편한 스타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굉장히 ‘퍼러미터 지향적’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팀이 코트에 나서는 라인업을 보고 ‘스몰볼’이라는 말을 쓴다, 이는 분명히 과거부터 쓰였을 거다. 우리 팀의 효율성과 기록들이 명백히 스몰볼 라인업의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코트위에서의 강력함을 말이다. 그래서 현재 지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생각한다. 승리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색다른 라인업부터, 스킬, 슈팅까지 모든 것들을 이용할 생각이다. 그리고 지금 어느 때보다도 많이 시도되고 있는 3점슛까지 말이다. 세상이 끝난다고 해도, 무조건 슛을 성공시켜야 된다. 그게 지금 우리가 코트위에서 하고 있는 것이다..


Q. 지금 무패 행진 중이다. 하지만 루크 월튼 감독대행은 기록에 크게 연연치 않는 것 같다. 당신은 지금의 기록에 그(월튼 감독)가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 하는가?



굉장히 많은 영향을 주었다. 우리가 코트에서 수행하는 모든 것들, 팀원끼리의 조화까지….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위의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모든 코칭스태프부터, 15명의 모든 선수들이 이러한 부분에 관여하고 있다. 그리고 스티브 커 감독이 작년에 해왔던 시스템은 공격적인 면이나 수비적인 면 모두에서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갖게 해주었다. 그래서 우리의 메시지는 똑같다. 매일 밤, 코트로 나서 격렬하게 플레이하고, 우리가 추구해온 플레이 스타일을 코트위에서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면 좋은 일이 일어날 거다. 16승 무패는 명백히 이러한 것들의 좋은 징후라고 생각한다.


Q. LA 레이커스의 신화적인 33연승에 대해 팀원들과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해봤나? 그리고 이 기록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스스로 도전적인 마음가짐을 갖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 실존(실제)하는 목표를 향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마음을 다잡는데 정말 도움이 되고. 확실히 우리는 지금 굉장히 좋은 분위기에 있다. 지난주 12승을 할 때 까지, 누구도 15승 무패를 이야기 한 적이 없다. 왜냐하면 너무 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NBA는 82게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리그다. 훌륭한 팀은 각각의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33연승에 대해 말해 보자면, 아마도 팀에서 누구보다 내가 가장 많이 언급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게 얼마나 힘들고 대단한 기록인지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 두 시즌동안 2번의 16연승을 기록했고, 굉장히 특별한 업적이었다. 지금 우리의 기록에 두 배이지만 최대한 노력할 것이고 그러다보면 저 신화적인 기록에 가까워질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만일 저 기록에 미치지 못한다 해도 우리 노력이 실망스럽지는 않을 거다. 왜냐하면 지금 리그에는 수많은 재능 있는 팀들이 있고, 먼저 이러한 팀들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게 우리 팀이 걱정하는 부분이다. 만약 우리가 29, 30승에 가까워진다면 그때 가서 이것에 대해 더 이야기 할 것이다.


Q. 앤드류 보것에 대해 묻고 싶다. 몸무게를 줄인 이후에 그는 마치 10대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플레이 하고 있는데, 이 전까지만 해도 잦은 부상을 보여줬다, 오프시즌 동안 그가 해온 것들에 대해 말해 줄 수 있는가? 보것이 스타일을 바꾼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아니면 이전보다 팀에 훨씬 잘 녹아들고 있는 것 같다.



집중하는 것이다. 잦은 부상, 거기다가 정말 비극적인 부상을 겪으며 거의 1년을 보냈다. 지금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좋은 것 같은데, 보것이 건강할수록 우리는 더 좋아질 수 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그는 지금 여느 다른 빅맨처럼 볼을 잡고, 달리며, 훌륭한 수비도 보여주고 있다. 정말 좋아 보이는데, 여름 내내 다이어트 식단과 함께 운동한 것을 스스로도 굉장히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이러한 헌신과 노력들이 매일 밤 경기에 나타나는 것이다, 82게임동안 우리가 원하는 팀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




Q. 당신에게 가족이란 어떤 존재인가? 부인과 아이들이 선수로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나?


가족들은 나의 든든한 버팀목이며 나의 인생과도 일치한다. 그래서 내가 코트에서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와는 별개로, 항상 안부를 확인하고, 가족으로써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큰 부분이다. 선수로써의 스케줄 때문에 가장의 책임감을 아내에게 더 많이 부담하게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려, 내가 매일 밤 선수로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게 허락해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싶다.


또한 가족들은 내 시야를 넓혀주는 것 같다. 농구보다는 인생에 있어서 모든 여정을 같이 해쳐나가고 공유한다는 것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아마도 리그의 모든 아빠들은 같은 말을 하리라 확신한다. 나 역시 16년간 NBA선수로 활동한 아버지를 두고 있는데, 이 역시 위에 언급한 과정들을 겪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Q. 지난 시즌이후로 필드골 능력이 향상된 것 같다. 스티브 내쉬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약간은 있다고 생각한다. 내쉬와 일주일정도 같이 보냈는데, 연습 중에 몇 가지 조언을 해주었다. 그리고 영상을 같이 보면서 경기 중에 그가 어떤 식의 판단을 내리는지 비교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것들이 코트위에서 다른 관점을 가지는데 도움을 준거 같다. 게다가 픽앤롤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같은 편을 찾는지, 어떻게 창의적으로 슛하는지에 대해서도 몇 가지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이제 겨우 시작 단계니까 아직은 코치와 선수의 관계 정도라고 까지 부를 수 있지만, 확실한건 내쉬는 분명히 우리에게 있어서 큰 자산이 될 것이다.



Q. 사람들이 골든 스테이트에 관해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것이 당신이고 아마 그 다음이 클레이 탐슨이다. 하지만 드레이먼드 그린에 대해 말해보고 싶다. 팀에서의 그의 역할과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면?


물론 그린은 다른 동료들처럼 팀 라인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코트 위에서의 다재다능함 덕분이다. 또한 그는 분위기 메이커이다. 나 역시 나만의 방식으로 팀을 리드하려고 하지만 말을 많이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린은 팀의 ‘혼’같은 존재랄까. 우리는 그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팀에 있어서는 큰 재산일 수밖에 없다. 리그에 몸을 담은 이후로 그린은 꾸준한 발전을 보여주었고, 지금은 그 꾸준함을 매 경기 보여주고 있다.



Q. 르브론 제임스와 당신은 마치 축구에서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처럼 비교 당해왔다. 혹시 당신을 NBA의 메시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메시를 축구계의 스테판 커리라고 불러야 하는가?


잘 모르겠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질문인데, 메시와 나 양쪽 모두 창의적인 스타일을 갖고 있다. 같은 느낌이지만 그게 코트 위에서냐 피치(축구의 필드) 위에서냐의 차이일 뿐이다. 코트 위에서 나는 양손 크로스오버 같은 멋진 기술들을 선보이며 게임에 창의성을 더하려고 한다. 메시 역시도 이와 같은 스타일을 경기 중에 보여준다. 나 역시 메시의 광팬이며, 그의 플레이를 즐겨본다. 매 순간마다 그가 어떤 일을 할지 예측 할 수가 없다. 볼을 터치하는 즉시 무엇인가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을 알기 때문에 TV에 메시가 나오면 모두가 빠져든다. 이러한 재능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Q. 스스로 완벽주의자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그게 경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확실히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내가 코트와 인생에서 완벽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스스로 높은 기준을 정해두고는 있다. 가끔 득점이나 어시스트 기록이 정말 좋을 때가 있다. 하지만 나는 기록지의 실책 부분을 가장 먼저 본다. 어떻게 해야 더 나아질지 생각한다. 분명히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나는 완벽주의자다. 만일 내가 50점을 넣더라도, 정말 큰 턴오버를 3개 이상 기록한다면 스스로 굉장히 실망스러울 것이다. 항상 완벽한 게임을 위해 노력하고 애쓰고 있다. 아직까지는 그런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한다.



Q. 커리 당신은 겸손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럴 때마다 덕 노비츠키를 떠올리게 된다. 둘 사이에 유사점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마도 그럴 것이다. 우리 둘 모두 점프슛을 주로 사용하고, 비록 그가 나보다 20cm정도 크지만 매우 수준 높은 경기를 오랫동안 보여주어 왔다. 또한 그 역시 챔피언 경험도 있다. 키와 포지션의 차이점 때문에 스타일에 관해서는 비슷하다고 확신은 못하겠다. 하지만 슛 터치라던가, 창의성, 밸런스 같이 슛에 관해서라면 그렇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의 연습 방법을 시도해 본적이 있다. 누구도 NBA 챔피언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두 사람이 지금은 둘 모두 챔피언이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Q. 골든스테이트는 뭐라고 불리던 ‘스몰볼’과 함께 성장해 왔다. 예를 들어 인도 같은 곳의 사람들은 NBA나 농구에는 불가피하게 신체적으로 부족하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나라들은 스몰볼 스타일을 적용해야 된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조언을 해줄게 있다면?



스킬에 관한 거라고 말하고 싶다. 191cm에 83kg의 나는 분명히 신체적으로 압도적인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코트위에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양손 드리블이라든지, 내 외곽 가리지 않는 슛 이라든지, 수비 시에 열정을 다한다든지. 매일밤 우리의 방식으로 이러한 것들을 증명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옆에 사람이 나보다 크고, 강하고, 빠른 이러한 것들은 정말로 상관이 없다. 경쟁을 위한 열정이 있다면 성공적일 거라고 생각한다. 농구에서도 분명히 신장이 작은 선수들을 위한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나 역시도 NBA에 있지 못했을 것이다.


Q. 먼저 좋은 기록으로 시즌을 시작하고 있는 것에 대해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당신이 컨퍼런스 초반에 언급했듯이 시즌은 길다. 물론 당신이 골든 스테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에 한명이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약간이나마 휴식을 취해야 하지 않는가? 만일 이러한 좋은 기록이 계속 이어진다면 휴식을 취해야 된다는 요구를 거절할 것인가?


작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4월 즈음이다. 정규시즌이 2주정도 남은 상황에서 60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우리는 당시 팀 분위기와 조화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었다. 아마 그 이전부터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극복해야 될지에 관해서 노력했고 스티브 커 감독은 시즌동안 선수의 플레이시간을 줄이기 위해 로테이션을 충분히 신경 썼고 훌륭히 해냈다. 가끔 4쿼터에 뛰지 않을 때도 있지만, 여전히 선발라인업의 선수들은 많은 경기를 한다. 지난 시즌에는 17경기를 뛰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된다. 아직 66경기가 남아있는데 앞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고, 지금의 분위기를 살려 시즌을 해 나간다면, 나중에 시드 배정을 위해 분투할 필요도 없고, 플레이오프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좋은 기록으로 시즌을 시작한다는 것은 휴식을 취함에 있어서도, 플레이오프의 첫 번째 라운드를 준비하는데 있어서도 정말 큰 이점이다.



Q. 브라질에서 열리는 올림픽게임을 기다리고 있는가?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리우에서 뛰는 건 어떨 거 같은가?


올림픽 팀의 일원이 되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18살 때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리우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한 주 동안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나라를 대표해서 다른 훌륭한 NBA 선수들과 같이 뛴다는 것 또한 재미있을 것이다. 긴 시즌을 보내고 나서, 될 수 있다면 파이널까지 올라가고, 또 다른 챔피언십을 경험하고 기념한다면 아마도 3주간의 휴식을 가진 후에 올림픽을 대비할 것이다. 리우올림픽에서의 경험은 그 자체로 인생에서 한번 뿐인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Q. 조금 전에 덕 노비츠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37살 이지만 그는 여전히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37살의 당신은 스스로 어떨 거라고 생각하는가?



아마도 계속 뛰고 있기를 바랄 것이다. 여전히 노비츠키처럼 득점도 올리면서 말이다. 댈러스가 사우스웨스트 디비전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하는데 마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는 것 같다. 내 생각에, 노비츠키는 이미 레전드이고 앞으로 몇 년간 더 플레이 할 거라 생각하면 명백한 미래의 명예의 전당 후보자이다. 이런 것이 바로 훌륭한 선수이다. 그래서 나 역시 코트로 돌아가 댈러스와 경기하고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Q. 올해까지 당신의 발전은 정말 인상 깊다. 팀 동료 해리슨 반즈가 지난주 NBA 카운트다운과의 인터뷰에서 당신의 이번 시즌 MVP와 MIP(기량발전상) 동시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게 목표라고 말할 수 있다. 작년의 나는 매일 밤 팀을 리드하고, 경기에 이기며, 높은 수준의 농구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다. 통계상의 수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건 나는 작년의 나보다 효율적이고 더욱 좋아졌다. 팀 동료들 역시 하나의 팀으로써 작년의 우리보다 더 좋아졌다. 그래서 우리는 단지 나머지 66게임을 잘 치루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챔피언십 우승과 MVP 수상은 그동안 꿈꿔오던 것이 이루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또 한 번 해낼 수 있다는 원동력이 된다. 매 순간 최대한 노력해야 되며, 이것이 집중력을 잃지 않게 한다. 우리 팀은 이러한 부분을 훌륭히 해 왔다고 생각한다.



Q. 현재 유력한 MVP 후보다. 주위의 기대에 압박을 느낀다거나, 코트에서의 책임감이 늘었다고 생각하는가?


압박감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배운 가장 큰 것이 있다면, 어떤 팀을 만나던, 그 팀의 기록이 어떻던, 우리의 베스트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다른 팀은 챔피언의 자리에 있는 우리를 끌어 내리려 할 것이다. 그래서 만일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금방 드러날 것이다. 매 순간이 중요하다. 주목을 받는 것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다면, 매일 밤 우리가 준비된 자세로 임하게 한다는 것이다. 어떤 경기든 수월하지 않다. 승리는 공짜로 주어지지 않는다. 무엇이든 해야만 한다. 팀의 모든 선수가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가 해온 것들을 알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들을 수용 할 수 있어야한다. 이긴다는 것은 항상 재밌고, 어떤 일이 있든지 감사해 할 것이다.



Q. 약 8년 전에 오클라호마 대학을 상대로 경기한 것이 기억난다. 그때 블레이크 그리핀을 상대로 44점을 넣었다. 그 이후로 우리는 쭉 당신을 지켜보았다. 2008년 이후 당신에게 ‘노력’이라는 의미가 어떻게 변해왔지 말해 줄 수 있나? 대학생 신분에서 지금은 가장이 되었고, 한 선수이자 또 한 사람으로서 변화와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좋은 질문이다. 데이비슨 대학시절의 나는 단순히 NBA에서 뛰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가족과의 생활, 코트 밖에서의 기회, 이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해왔다. 시간을 관리하는 법부터, 우선순위를 정하고 유지하는 것까지 정말로 많은 준비를 했었다.


데이비슨 대학시절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엄격한 학교 규칙안에서 훌륭한 디비전1 선수가 되고 성공한다는 것은 정말로 힘든 일이다. 아마도 지금의 NBA 생활만큼 혹은 더욱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던 것 같다. 물론 매일매일 농구에 관해 생각하고 걱정하지만, 여유 시간이 생길 때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데 이것이 대학시절과는 약간 달라진 것 같다.


또한 목표의식을 바로 가져야 되는데, 예를 들면, 우승 후에 여름 내내 스폰서십 계약부터, 우승 기념행사를 위해 하러 여러 장소를 방문하는 등 많은 일들을 해야만 했다.


그와 동시에 다음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도 해야 했다. 그래서 트레이너와 항상 같이 움직이며 여름을 보냈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항상 자신을 위해 옳은 결정을 해야 하고, 수반되는 상황을 다룰 줄 알아야한다. 매 해가 다르고 항상 배우고 좋아져야만 한다. 또, 나보다 먼저 겪어본 이에게 물어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한다. 그것이 분명히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비하는 것을 도와줄 것이기 때문이다.



Q. 커리, 오늘 참석해줘서 고맙다. 남은 여정에 행운을 빌겠다.


나 역시 감사드린다.


사진_언더아머 제공


인터뷰 스크립트_N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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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숭 기자 채희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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