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노장들의 활약을 앞세워 조 1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된 인천광역시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5-11-28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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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기어코 조 1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인천광역시의 승리로 한층 흥미로워진 디비전2 A조의 순위 싸움이 됐다.


11월28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경기 막판까지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접전을 펼친 인천광역시가 김효진(18점,1어시스트)과 송동진(11점,5어시스트)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60-53의 신승을 거두고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지난 경기에서 GS건설에게 발목이 잡히며 예상 밖의 패배를 당했던 인천광역시. 같은 조의 현대오토에버가 3연승을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인천광역시는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반드시 잡아야 했다. 그래야만 예선 마지막 상대인 현대오토에버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를 노려볼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그만큼 인천광역시에게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맞상대인 삼성물산 패션부문 역시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2연패에 빠지며 조 최하위로 쳐져있었던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인천광역시를 상대로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며 승리를 위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확실한 두 팀의 목표만큼 경기는 초반부터 뜨거웠다. 인천광역시는 1쿼터 포워드 윤제우가 원맨쇼를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효진의 2+1점 슛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던 인천광역시는 이후 윤제우가 연속 9득점을 만들어 내며 팀 동료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평소 득점보단 리바운드와 몸싸움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윤제우의 득점 폭발은 인천광역시에게는 엄청난 행운이었다. 윤제우는 1쿼터 중반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절정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에 맞선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앞세워 인천광역시에 맞대응 했다. 김경호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후 조중훈과 장재우가 연달아 야투를 꽂아 넣으며 12-12로 인천광역시와 팽팽한 1쿼터를 치렀다.


1쿼터를 12-12로 맞서며 한 치의 양보 없는 싸움을 이어간 두 팀은 2쿼터 초반 삼성물산 패션부문 조중훈의 3점포가 터지며 한층 더 뜨거워졌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조중훈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17-15로 역전을 허용했던 인천광역시는 곧바로 김효진이 2+1점 슛을 터트리며 18-17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짧은 순간이라도 리드를 놓치지 않으려는 두 팀의 의지가 빛나는 2쿼터였다.


2쿼터 초반 한 차례씩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은 인천광역시와 삼성물산 패션부문. 하지만 2쿼터 중반 인천광역시의 수비가 연달아 성공하며 경기의 무게 추가 조금씩 인천광역시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2쿼터 초반 조중훈에게 실점을 허용한 이후 3분여간 1실점도 하지 않은 인천광역시는 송동진의 3점포가 터지며 리드 폭을 벌리는데 성공했다. 송동진의 3점포로 공격에 활기를 띄운 인천광역시는 이후 윤제우가 두 번의 야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27-19까지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3연패만은 피하기 위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집중력도 인천광역시 못지않았다. 2쿼터 중반 상대 수비에 막혀 8점 차까지 밀렸던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장재우가 득점포를 재개하며 다시 한 번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미들레인지 점퍼에 강점을 보인 장재우는 2쿼터 중반 이후 4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인천광역시를 긴장시켰고, 이종혁까지 득점에 힘을 보탠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8-27까지 추격에 성공하며 순순히 물러설 생각이 없음을 증명해 보였다.


2쿼터 한 차례씩 장군 멍군을 부른 두 팀의 경기 흐름은 3쿼터 들어서도 전반과 똑같은 양상을 보였다. 3쿼터 초반 김효진이 속공으로 연달아 2+1점 슛을 터트리며 인천광역시가 35-28로 도망가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쿼터와 마찬가지로 3쿼터 중반 들어 장재주와 이종혁의 야투를 앞세워 금세 추격에 성공했다. 3쿼터 후반에는 장재우의 야투로 36-35로 오히려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던 삼성물산 패션부문이었다.


3쿼터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지던 경기는 4쿼터 들어서야 승부가 판가름 났다. 3쿼터 후반 신길웅과 김효진의 연속 2+1점 슛으로 44-39로 근소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던 인천광역시는 4쿼터 들어 신길웅과 김효진이 다시 한 번 2+1점 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득점 마진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노장들의 맹활약으로 다시 한 번 8점 차 리드에 성공한 인천광역시는 4쿼터 중반 김효진의 2+1점 속공과 송동진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11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1점선수가 많은 인천광역시의 장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4쿼터였다.


4쿼터 후반 신길웅, 김효진, 송동진 등 주축 선수들의 야투가 연달아 터지며 11점 차 리드에 성공한 인천광역시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송동진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야투를 성공시키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추격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지난 경기에서 GS건설에게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하며 조 1위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었던 인천광역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상대로 팀의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100% 해주며 귀중한 승리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오토에버와 경기를 치르게 된 인천광역시는 현대오토에버와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핫 플레이어에는 인천광역시 김효진이 선정됐다. 고비마다 자신의 2+1점 슛을 앞세워 인천광역시를 위기에서 구해냈던 김효진은 "현재 팀에 3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해 경기에 결장하고 있다. 거기다 우리 팀의 연령대가 워낙 높아 체력적으로 힘든 시즌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경기 GS건설에게 패하며 팀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었는데 오늘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싶다. 오늘 경기처럼 모든 선수가 한 걸음씩 더 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둔 소감을 밝혔다.


오늘 경기를 이겨야 마지막 기회가 있다는 생각에 선수단 전체가 더욱 더 집중했다고 밝힌 김효진은 "오늘 승리를 거둬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오토에버를 잡을 경우 조 1위에 대한 희망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이기지 못한다면 우리의 조 1위 꿈은 일찌감치 접어야 할 상황이었다. 다행히 선수단 전체가 마지막 순간까지 경기에 집중했다,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하며 어려운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 기회가 있다는 생각이 우리 팀의 경기력을 끌어 올렸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와의 마지막 일전을 위해 부상 중인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있다고 밝힌 김효진은 "마지막 현대오토에버와의 경기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부상 선수들에게 경기장에 나오지 말고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라고 했다. 현재 우리 팀의 플레이가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떨어진 느낌이다. 그러나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우리가 자신감을 가지면 충분히 지난 시즌의 경기력을 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도 강팀들을 이겼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현대오토에버를 잡고 조 1위를 차지하겠다."라며 조 1위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경기결과*
인천광역시 60(12-12, 18-15, 14-12, 16-14)53 삼성물산 패션부문


*주요선수기록*
인천광역시
김효진 18점, 1어시스트
윤제우 17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송동진 1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신길웅 9점, 12리바운드


삼성물산 패션부문
장재우 2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조중훈 10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5스틸, 1블록슛
김경호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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