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교육청A 팀이 두산중공업을 꺾고 디비전1 2위로 올라섰다.
11월29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슈터 서경원(25점,6리바운드)이 3쿼터에만 3점슛 5개를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경기도 교육청A 팀이 두산중공업을 상대로 70-65로 역전승에 성공하며 시즌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2연승을 거둔 경기도 교육청A 팀은 현대 모비스에 이어 디비전1 2위로 올라섰다.
돌아온 해결사 서경원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서경원은 이번 시즌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다. 조력자였던 이태성, 권영준이 부상과 개인 사정으로 연일 결장하며 자신의 주특기를 살리기 힘들었던 서경원. 그러나 시즌 두 번째 상대였던 두산중공업을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경기도 교육청A 팀을 패배의 늪에서 건져내며 해결사 서경원으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도 교육청A 팀은 경기 초반 두산중공업의 기세에 고전했다. 1쿼터 초반 두산중공업 정양헌에게 3점슛 2개를 허용하며 기세가 꺾였던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정양헌, 송인택 원, 투 펀치에게 1쿼터에만 16실점을 하며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1쿼터 종료 직전 서경원의 3점포로 어렵사리 2점 차로 따라 붙었지만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긴 것은 부인할 수 없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다시 한 번 두산중공업 정양헌에게 3점포를 허용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19-14로 밀리기 시작하더니 이후 송인택과 정양헌에게 세 번 연속으로 속공을 허용하며 25-16까지 뒤쳐졌다. 송인택, 정양헌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경기도 교육청A 팀은 두산중공업 여동준을 2쿼터에 파울 트러블로 몰아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2쿼터 종료 1분 전 송인택에게 다시 한 번 3점포를 허용하며 33-22까지 뒤쳐졌다.
전반의 분위기는 분명 두산중공업의 것이었다. 그러나 두산중공업의 경기 내용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이상한 점이 있었다. 전반 33득점을 올린 두산중공업은 송인택과 정양헌이 33점을 합작하며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다른 선수들의 득점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평소, 득점력이 높았던 여동준도, 3점 슈터 유주현도 단 1점도 보태지 못한 가운데 송인택과 정양헌만 득점을 올리는 기현상이 나타났던 것. 리드하고 있을 땐 몰랐던 두산중공업의 문제점은 후반 들어 송인택과 정양헌이 조금씩 막히기 시작하며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두산중공업에게는 3쿼터가 악몽이 됐다.
전반 두산중공업의 원, 투 펀치를 막지 못해 단 한 차례도 리드하지 못했던 경기도 교육청A 팀은 3쿼터 들어 부상에서 회복 중인 권영준을 코트에 내보냈다. 부상으로 신음하던 권영준은 코트에 나서 두산중공업의 높이에 각을 세웠고, 예전의 움직임은 아니었지만 골밑에서 힘을 보태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경기도 교육청A 팀의 3쿼터는 서경원 타임이었다. 3쿼터 초반 유주현과 송인택, 정양헌에게 3개의 3점포를 연달아 허용하며 39-28로 뒤쳐졌던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이후 서경원이 1쿼터 이후 모처럼 3점포를 터트리며 두산중공업의 외곽포에 대응했다. 서경원의 이 3점슛은 엄청난 시발점이 됐다.
3쿼터 첫 3점슛을 터트린 서경원은 이후 신들린 듯한 3점슛 실력을 선보였고, 두산중공업이 도망가려 할 때 마다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팀 동료들을 열광시켰다. 두산중공업에 실점할 때 마다 서경원은 3점슛으로 응수했고, 서경원의 연속 3점포에 경기도 교육청A 팀은 44-40까지 점수 차를 좁힐 수 있었다. 서경원의 3점포로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 경기도 교육청A 팀은 3쿼터 종료 2분 전 서경원이 속공 득점까지 올리며 44-42까지 점수 차를 좁히며 두산중공업을 코너로 밀어 넣었다. 이후 두산중공업 홍차훈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주며 기세가 한 풀 꺾이는 것처럼 보였던 두산중공업은 3쿼터 종료 40초를 남기고 서경원이 6번째 3점포를 성공시키며 기어코 동점에 성공했다. 3쿼터 두산중공업에게 악몽을 선사한 서경원은 3쿼터에만 3점슛 5개 포함 17점을 폭발시키며 경기도 교육청A 팀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3쿼터 엄청난 기세로 두산중공업을 따라 잡는데 성공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4쿼터 초반 다시 한 번 위기를 맞기도 했다. 4쿼터 들어 두산중공업 여동준과 정양헌에게 연달아 골밑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55-47로 8점 차까지 뒤졌던 것. 4쿼터 시작 1분30초 만에 8점 차로 뒤쳐진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서경원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다시 한 번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두산중공업 홍차훈의 두 차례 야투 실수와 송인택의 패스 미스로 다시 기회를 잡은 경기도 교육청A 팀은 4쿼터 중반 임승묵이 두산중공업을 상대로 인텐셔널 파울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기회를 잡은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임승묵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55-54까지 추격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2분20초를 남기고 임승묵이 다시 한 번 골밑 돌파에 성공하며 61-60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서경원의 활약에 이어 임승묵의 결정적인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이후 두산중공업의 실책이 나오며 결정적인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1분35초를 남기고 두산중공업 여동준을 5반칙 퇴장시키며 두산중공업을 위기로 몰아 넣은 경기도 교육청A 팀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64-63으로 리드를 지켰다. 이후 김민욱의 자유투로 추가 득점에 성공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65-63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상황에서 두산중공업 윤태경의 야투가 빗나가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됐다. 뒤이어 두산중공업이 파울 작전으로 나섰지만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한충원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68-64로 두산중공업의 추격에서 벗어난 경기도 교육청A 팀은 난적 두산중공업을 70-65로 물리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3쿼터 초반까지 단 한 차례도 리드를 잡지 못하다 서경원과 임승묵의 활약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경기도 교육청A 팀은 현대 모비스에 이어 디비전1 2위에 오르며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이 경기 KU스포츠(nike.akmall.com/nikestore) 핫 플레이어에는 경기도 교육청A 팀 서경원이 선정됐다. 3쿼터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서경원은 "감기로 컨디션이 안 좋았다. 그러다 보니 경기 초반 슛을 난사했는데 계속해서 동료들이 슛을 던지라며 믿음을 주면서 경기 후반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 3쿼터까지 슛 감각이 좋지 않았는데 3쿼터 첫 3점슛이 림을 가르며 감각을 찾았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믿어준 팀 동료들이 믿음 정말 큰 힘이 됐다."라며 자신의 활약에 대한 동료들의 믿음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팀의 사령탑 역할을 하고 있는 임승묵 선수의 경기 조율도 무척 훌륭했다고 밝힌 서경원은 "임승묵 선수가 경기 내내 템포를 잘 조율해줬다. 그리고 후반에는 결정적인 득점까지 올리며 팀 동료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그리고 골밑에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한 빅맨들의 활약도 대단했던 것 같다. 이번 시즌 어려운 상대들을 상대로 어렵사리 2연승에 성공하며 2위 자리를 마크하게 됐다. 현대 모비스가 여전히 강력한 전력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시즌만큼 현대 모비스와의 악연을 예선에서부터 끊고 싶다. 아직 현대 모비스와 경기를 치르지 않았는데 예선에서부터 승리를 거둬 혹시 결승에서 또 만나게 된다면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현대 모비스를 꺾고 디비전1 정상에 서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경기결과*
경기도 교육청A 70(14-16, 12-17, 21-16, 23-16)65 두산중공업
*주요선수기록*
경기도 교육청A
서경원 25점, 6리바운드, 2스틸
임승묵 14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7스틸
김민기 1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두산중공업
송인택 31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정양헌 24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홍차훈 4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9650522AE5338C7A663766313036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