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최원형 인터넷기자] KCC의 기복 해결과 경기력 상승의 원인은 늘어난 어시스트 개수였다.
전주 KCC는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77-69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3번째 3연승과 더불어 케이티전 7연패 사슬을 끊게 됐다.
경기 후 추승균 감독은 “마지막에 진담 뺐다”며 “전반까지 공·수에서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케이티전을 대비해서 준비했던 것들이 모두 나와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렸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아쉬운 점은 사소하지만 주의했어야 하는 실책들이 3쿼터에 나온 것 같다. 그래도 케이티가 리바운드가 강한 팀인데, 리바운드 싸움에서 대등한 경기를 치러서 빠른 공수전환과 속공이 이어져 승리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추승균 감독의 말대로 KCC는 사소한 실책으로 인해 상대에게 추격을 쉽게 허용하는 장면이 몇 차례 있었다. 하지만 리바운드 부문 전체 1위인 케이티를 상대로 40-34로 높이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 승리의 기틀이 되었다.
KCC는 시즌 초반부터 극심한 경기력 기복이 상위권으로 도약하는데 있어 늘 발목을 잡았다. 국내선수들의 부상과 두 외국선수의 득점에 의존하는 공격이 주를 이루며 자연스레 국내선수들의 득점력도 줄었다. 그렇기에 주득점원인 두 외국선수의 컨디션에 좌지우지되는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KCC의 모습은 그렇지 않다. 개개인의 능력에 의존하는 개인플레이가 아닌 조직력을 바탕으로 하는 팀플레이가 주를 이루며 경기력이 안정되고 있다.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어시스트 개수 증가다.
농구에서 어시스트는 득점을 돕는 방법이다. 어시스트 개수가 늘고 있다는 것은 공격에서 찬스를 만들어 동료의 득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연승을 한 3경기 동안 KCC의 평균 어시스트 개수는 18.3개였다. 평균 13.7개 보다 약 5개 증가했다.
추승균 감독은 “최근 어시스트 개수가 평균 어시스트보다 많은 것 고무적이다. (김)태술이를 통해 선수들의 개인플레이를 컨트롤시켰다”며 “그 결과 선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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