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단독 1위'자리 지켜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1-30 2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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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춘천/김선아 기자]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춘천 우리은행은 3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1-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7승 2패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고, 2위 신한은행(5승4패)과의 승차도 2경기로 늘렸다. 반면 신한은행은 연승 행진이 3에서 멈춘 채, 부천 KEB하나은행과 공동 2위가 됐다.

우리은행 쉐키나 스트릭렌은 현재 무릎 통증을 안고 있는 상태지만 25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양지희도 11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실책(17개)으로 무너졌다. 커리가 23득점으로 애를 썼지만, 무리한 공격이 아쉬웠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에 페인트존 득점을 잇달아 내주는 등 경기 시작이 불안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공격 리바운드와 압박수비 등 기본에 더욱 집중하며, 조금씩 변화를 만들었다. 여기에 박혜진의 득점도 더해지며 신한은행을 쫓았다.

2쿼터는 위기였다. 신한은행 커리의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한 것. 2쿼터 3분여 동안 커리에 9득점을 내줬다.

우리은행은 장기인 압박수비의 강도를 높이며 다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또한 스트릭렌과 양지희 등 빅맨이 포스트에서 우위를 드러내며 전반 1분 24초를 남기고 27-26으로 경기 첫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잔 종료 직전 신한은행에 연속 득점을 내줘 29-30으로 근소하게 밀린 채 후반을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오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수비로 신한은행의 약점인 실책을 유발하며 흐름을 챙겼다. 박혜진의 3점슛도 터지며 쿼터 2분 3초를 남기고는 43-33까지 달아났다. 반면 신한은행은 10분간 8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마지막 쿼터, 우리은행은 이은혜와 스트릭렌의 3점슛이 터치며 승리에 다가갔다. 포스트에서 양지희의 위력도 여전했다.

이은혜가 경기 6분여를 남기고 5반칙 퇴장 당하는 불안요소도 있었지만, 교체 출전한 이승아도 제몫을 하며 승리를 따냈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3일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신한은행은 4일 부천 KEB하나은행과 만나 승리를 다툰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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