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스피드↑’ KDB 김소담 "팀플레이에 집중하겠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07-12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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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체중감량을 감행한 KDB생명 김소담(23, 186cm)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KDB생명은 7~8일, 구리체육관에서 하남성과 연습 경기를 가졌다.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앞두고 가진 모의고사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김소담이었다. 김소담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7일(88-63)과 8일(74-56) 모두 승리를 이끌었다. 장신 선수들을 상대로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는가 하면, 적극적인 도움수비로 하남성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렸다.


경기를 마친 김소담은 “연습 경기를 세 번 가졌다. 대학 선수들과 경기했을 때는 작은 선수들이 빨리 움직여서 스피드 때문에 힘들었던 반면, 중국 선수들은 높이가 있어 어려웠다. 스피드는 쫓아갈 수 있었지만, 리바운드와 자리싸움에서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김소담은 지난 시즌부터 체중감량에 힘을 쏟았다. 스피드를 끌어올리기 위함이었다. 여기에 근력운동도 꾸준히 병행하며 힘도 길렀다. 그 노력의 결과는 코트에서 잘 나타났다. 지난 시즌에 보인 무기력함은 없었고, 거침없이 골밑으로 뛰어들었다.


KDB생명은 김소담의 오름세가 반갑기만 하다. KDB생명은 지난해 초대 우승을 차지했지만, 전력 누수가 있어 자리를 지키기가 녹록치 않은 상태다. 김소담은 이정현, 진안과 함께 지난해 MVP를 차지한 최원선(은퇴)의 자리를 메워야 한다.


박신자컵에서 KDB생명을 이끌 박영진 코치는 “기복이 생길 때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건 스스로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김)소담이가 체중 감량을 해 스피드가 빨라졌고, 코트에 오르는 각오가 남달라 보인다”며 김소담의 열의를 칭찬했다.


이에 김소담은 “다른 팀은 선수가 보강되었지만, 우리 팀은 선수가 빠진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 더 집중하고, 배운 것만 제대로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우왕좌왕하지 않고, 팀플레이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12일부터 17일까지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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