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KEB하나 이환우 감독 “첫 승 안겨준 선수들에게 고마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07-12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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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이환우 감독이 감독 데뷔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KEB하나은행은 12일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72-64 승리를 거뒀다.

시종 삼성생명에게 리드를 당했던 KEB하나외환은 4쿼터에 승부수를 던졌다. 4쿼터 중반 강이슬의 연이은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한 KEB하나외환은 염윤아가 4쿼터에만 8득점을 더하며 승리를 잡았다. 이날 '감독'자격으로 서머리그 팀을 이끈 이환우 감독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Q. 첫 승리를 거두셨다. 승리 소감 한마디
첫 경기다 보니 얼떨떨하다. 오늘이 저와 선수들이 만난 지 딱 80일째다. 2개월간 힘든 체력훈련을 거친 후 나선 첫 경기라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 다들 지쳐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걸 이겨내고 뚝심을 발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특정 선수들에게 출전시간이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선수 운영을 했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은 선수들에게 미안한 부분이다. 첫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어줘 선수들에게 고맙다.

Q. 2년 만에 프로에 복귀했다. 기분은 어떤지?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런데 인생은 다 똑같더라. 농구로 다시 돌아왔을 때 기본에 충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마음이었다. 처음에는 ‘사람은 믿어도 선수들은 믿지 말자’는 마음이었는데, 현재는 (생각이 바뀌어)선수들과 믿음을 쌓아가는 과정이다. 첫 단추를 잘 끼워 기분이 좋다.

Q. 초반 삼성생명을 상대로 고전한 이유는?
아무래도 선수들이 두 달 동안 고된 체력훈련, 근력 운동을 중점적으로 했다. 그러다 보니 몸이 무거운 편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무게가 힘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대 움직임과 압박 수비에 당황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슬기롭게 잘 헤쳐나간 것 같다.

Q. 이번 대회에서 지켜봐야 할 유망주를 꼽는다면
김지영, 김예진, 이하은이다. 비시즌 훈련을 처음 경험했고, 고참선수들이 중심을 잡아 신인 선수들이 커나갔으면 좋겠다. 특히 (이)하은이가 러닝을 하다가 호흡에 가빠 힘들어 했었다. 하지만 힘들지만 이겨내면 힘이 생기는 것을 알아 (스스로)적극성을 보였고, 현재 포워드와 같이 뛰는 것에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후반기에 가면 더 잘할 것이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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