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 올 여름 시카고 불스는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데릭 로즈를 뉴욕 닉스로 보냈다. 뿐만 아니라 파우 가솔, 조아킴 노아 등 팀의 주축 빅맨들 역시 짐을 싸서 시카고를 떠났다. 다행히 로즈의 빈자리는 라존 론도와 드웨인 웨이드의 영입으로 메우는데 성공했다.
반면, 인사이드 자원 영입에는 실패하면서 사실상 시카고의 인사이드는 다음시즌 팀의 약점으로 부각되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서머리그에서 바비 포티스(21, 211cm)의 활약을 본다면 그 얘기는 달라진다. 2015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22순위로 시카고에 입단한 포티스는 2015-2016시즌 62경기 출장 평균 7득점(FG 42.7%) 5.4리바운드를 기록, 성장가능성을 보여줬다.
현재 서머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그는 3경기 평균 14.3득점(FG 50%) 10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포티스는 전문가들로부터 “1년 사이 보드장악력이 훨씬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시에 전문가들은 “현재의 성장세라면 다음시즌 시카고의 주전빅맨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포티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서머리그 경기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이며 상대의 빅맨들을 압도했다. 이날 포티스의 경기기록은 17득점 13리바운드로 양팀 통틀어 최다기록이었다. 또한 포티스는 13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도 18득점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포티스와 호흡을 맞춘 크리스티아노 펠리시오 역시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치며 상대의 공격에 맥을 끊는 등 이 둘의 활약은 객원해설로 나선 프레드 호이버그 시카고 감독을 웃음 짓게 했다.
현재 론도-웨이드-지미 버틀러로 이어지는 시카고의 백코트진은 타 팀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반면, 시카고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로빈 로페즈, 타즈 깁슨 등은 확실히 이전과 비교해보면 이름값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 그렇기에 포티스의 성장이 무척이나 중요해 보인다. 만약, 포티스가 급성장한다면 2016-2017시즌 시카고의 전력을 쉽게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1년 전 프리시즌, 케빈 가넷의 트래쉬 토크를 듣고 이른바 멘붕에 빠졌던 어리버리 신인은 어느새 시카고의 새로운 기둥으로 성장했다. 과연 포티스는 남은 시간 성장을 거듭, 자신의 입단동기인 칼-앤써니 타운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자릴 오카포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앞으로 포티스의 노력이 중요해졌다.
# 바비 포티스 프로필
1995년 2월 10일 미국생, 파워포워드/센터 211cm 111kg, 아칸소주 대학출신
2015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2순위 시카고 불스 입단
2015-2016시즌 62경기 출장 7득점 5.4리바운드 FG 42.7% 3P 30.8% 기록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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