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디비전1 데뷔 경기에서 27점 차 대승 거둔 아모레퍼시픽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7-16 2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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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디비전2를 제패했던 아모레퍼시픽이 디비전1 데뷔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7월16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김용완(10점,4리바운드)이 경기의 흐름을 바꾼 이후 서울 소방을 압도한 아모레퍼시픽이 75-48로 디비전1 데뷔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디비전2 챔피언 아모레퍼시픽은 디비전1 첫 경기에서 6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화력을 과시했다.



두 팀 모두에게 충격적인 결과였다. 디비전3부터 차례로 우승을 거머쥐며 디비전1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서울 소방. 1년 만의 복귀전을 치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리그 참여 이후 가장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1년의 공백을 절감하게 했다. 매 시즌 디비전 결승에 오르며 리그에서 강팀의 이미지를 공고히 했던 서울 소방은 디비전1에 처음 승격한 아모레퍼시픽에게 믿기 힘든 대패를 당하며 충격 속에 이번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반면, 지난 시즌 파죽의 기세로 디비전2 우승을 차지했던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소방에게 센터 없는 농구의 한계를 절감하게 만들며 디비전1 첫 경기에서 예상 밖의 대승을 거뒀다. 운동 능력이 뛰어난 서울 소방을 만나 오히려 더 빠른 농구로 상대를 당황 시킨 아모레퍼시픽은 변상민, 김용완, 신민철 등 세 명의 빅맨이 경기 내내 서울 소방 골밑을 유린하며 디비전1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조직력이 오를대로 오른 아모레퍼시픽으로선 내친김에 디비전1 정상도 노릴 수 있다는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됐다.



1쿼터까진 접전이었다. 1쿼터 초반 변상민의 골밑 활약에 이어 박상황의 3점포로 아모레퍼시픽이 18-11로 한 걸음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오원섭의 돌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아모레퍼시픽은 18-16으로 추격을 허용하며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승부는 일순간 판가름 났다. 1쿼터 접전을 펼치며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칠 것처럼 보였던 경기는 2쿼터 들어 아모레퍼시픽이 엄청난 기세로 서울 소방을 몰아붙이며 예상과 다른 전개를 보였다.



20-16으로 근소하게 리드를 지켜가던 아모레퍼시픽은 2쿼터 초반 서울 소방 조현서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20-19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서울 소방 조만천에게 2개의 스틸을 내주며 역전의 위기에 몰렸던 아모레퍼시픽. 하지만 서울 소방 오원섭이 자유투를 연달아 놓치며 1점 차 리드를 지킨 아모레퍼시픽은 1쿼터가 끝나고 나서야 경기장에 나타난 김용완을 코트에 내보내며 경기에 변화를 줬다.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코트에 나선 김용완은 팀의 해결사가 됐다.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경기에 나선 김용완은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3개의 야투를 연이어 터트리며 서울 소방의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예상치 못한 김용완의 연속 득점에 두 팀의 차이는 30-21로 벌어졌고, 변상민이 2쿼터에만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한 아모레퍼시픽은 손쉽게 위기를 벗어나며 서울 소방의 기세를 꺾었다. 김용완의 득점력과 변상민의 리바운드 활약으로 위기를 넘긴 아모레퍼시픽은 2쿼터 후반 안성준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터지며 전반을 35-21로 리드하는데 성공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 아무리 지난 시즌 디비전2를 제패했던 아모레퍼시픽이라도 디비전1의 터줏대감 서울 소방을 맞아 고전할 것이란 예상이 컸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은 보기 좋게 예상을 뒤엎었고, 3쿼터 들어 파상공세를 펼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반을 14점 차로 리드하며 여유를 찾은 아모레퍼시픽은 3쿼터 초반 김용완이 서울 소방을 상대로 블록슛까지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용완의 블록슛은 박상황의 3점포로 연결됐고, 두 팀의 점수 차는 40-21까지 벌어졌다.


3쿼터 초반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으며 예상 밖의 큰 점수 차로 리드하기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은 이후 김용완과 센터 신민철이 연달아 골밑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며 2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강호 서울 소방을 상대로 20점 차 리드에 성공한 아모레퍼시픽은 3쿼터 중반 박상황이 3점포 두 방을 연이어 터트리며 팀에 52-24의 리드를 안겼다. 박상황의 연속 3점포에 서울 소방 선수들을 넋을 잃었고, 아모레퍼시픽 선수들은 승리를 예감한 듯 밝은 표정으로 박상황의 활약에 연호했다.



3쿼터 들어 서울 소방을 넉다운 시키며 승리를 예약한 아모레퍼시픽은 3쿼터 종료 직전 이성수가 버저비터성 3점포를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자축했다. 이성수의 3점포로 59-27까지 도망간 아모레퍼시픽. 이미 전의를 상실한 서울 소방을 상대로 4쿼터를 가비지 타임으로 만들며 자신들의 디비전1 데뷔 경기 첫 승과 함께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을 8경기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디비전1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강호 서울 소방을 상대로 디비전1 데뷔 경기를 치렀지만 예상 밖의 대승을 거두며 디비전1 연착륙에 성공한 아모레퍼시픽은 디비전2, 3에서 해왔던 것처럼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 시즌 디비전2 챔피언다운 위용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반면, 1년 만에 리그로 돌아온 서울 소방은 센터 없는 농구의 한계를 느끼며 예상 밖의 대패를 당하게 됐다. 아모레퍼시픽 변상민, 김용완, 신민철에게 35개의 리바운드를 내주며 골밑에서 완벽히 패한 서울 소방으로선 센터 정인섭의 결장이 아쉬울 수밖에 없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아모레퍼시픽 박상황이 선정됐다.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으로 팀의 디비전1 첫 승을 이끈 박상황은 “디비전3에서 시작했지만 디비전1까지 올라왔다. 말로만 듣던 디비전1 첫 경기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우리 팀의 조직력으로 첫 경기부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수비 쪽에 많이 집중하려고 애썼는데 중반 이후 우리 팀 수비가 잘 들어맞으며 큰 승리를 거둔 것 같다.”라고 디비전1 첫 승 소감을 밝혔다.



경기의 향방을 가른 2쿼터와 3쿼터 내용에 대해선 “수비에 집중하다 보니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이 따라왔다. 특히, 상대 속공이 좋은 것을 알고 있어 그에 대해 대비했는데 상대가 고전했던 것 같다. 그리고 우리 팀 높이가 훨씬 좋았기 때문에 자신도 있었다. 거기다 외곽포도 활발하게 터지며 대승을 거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15명의 선수로 팀을 꾸렸다는 박상황은 “팀의 로스터는 15명으로 꾸려졌다. 각자의 사정에 따라 매 경기 출전 선수가 바뀌겠지만 모든 선수가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힘을 합쳐 두 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면 좋겠다. 매주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첫 승에 만족하지 않고 매 경기 결승이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아모레퍼시픽 75(17-14, 18-7, 24-6, 16-21)48 서울 소방



*주요선수기록*
아모레퍼시픽
박상황 1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변상민 14점, 2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이성수 11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안성준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신민철 10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김용완 10점, 4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



서울 소방
오원섭 12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조만천 11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이재진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3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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