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라스베이거스/손대범 기자] 한국프로농구에 남매가 최초로 외국선수로 뛰는 장면을 볼 수 있을까. 18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2016 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 엘리사 토마스(24세, 186cm)의 남동생 데빈 토마스(22세, 205.7cm)가 참가를 신청해 눈길을 끈다.
엘리사 토마스는 11일 열린 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이 지명된 바 있다. 메릴랜드 대학을 나왔으며, 2014-2015시즌 KEB하나은행에서 19.0득점 11.0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재 WNBA 코네티컷 썬에서 활약하고 있다.
동생 데빈 토마스는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출신이다. 2012년에 입학해 4년을 뛰었으며 4학년이었던 지난 시즌은 15.6득점 10.2리바운드 1.6블록을 기록했다. 프로리그 경험은 아직 없다. 현재 토마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NBA 서머리그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소속으로 뛰고 있다. 15일까지 3경기에서 평균 6.3득점 7.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토마스가 드래프트에 참가한다면 선발될 가능성은 있을까. 아직은 장담하기 어렵다. 참가신청은 했어도 드래프트 당일 현장에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참가한다해도 선발 가능성은 100%라 보기 어렵다. 서머리그 현장을 찾은 NBA 스카우트는 "운동능력이나 포스트 마무리 실력은 좋다. 그렇지만 KBL에서 요구하는 1대1 해결능력은 떨어진다. 받아서 득점하는 스타일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KBL 관계자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일각에서는 중국리그에서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도 있어 오리엔테이션과 신장측정현장에 나타날 지부터 봐야 한다.
아직까지 프로농구에서 형제나 남매가 같은 시즌에 외국선수로 뛴 사례는 없다. 은퇴한 이승준이 외국선수 신분(에릭 산드린)으로 모비스에서 뛰고, 동생 이동준이 국내선수 신분으로 오리온에서 뛴 적은 있었다.
과연 토마스 남매가 나란히 한국 무대를 밟게 될 지 궁금하다. 한편 외국선수 드래프트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에 개최된다. KBL에서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현장을 중계할 예정이다.
#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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