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맹봉주 기자] “좋아요. 정말 좋아요.”
신한은행이 박신자컵 첫 승을 거뒀다. 17일 아산 이순신 빙상장 체육관에서 열린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을 87-72로 누르고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박혜미가 22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 주인공이 됐다. 62%의 2점 야투성공률을 기록할 정도로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했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박혜미는 “정말 좋다”며 대회 첫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오늘이 대회 마지막 경기인 만큼 간절한 마음이 컸다. 특히 첫 경기에 너무 부진하지 않았나. 실책이 많았던 것을 반성하고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급하게 생각 말고 정확하게 하려고 애썼다.”
그동안 신안은행의 골밑을 책임졌던 신정자, 하은주는 이제 은퇴했다. 앞으로 팀의 골밑은 박혜미와 함께 이날 18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양인영이 도맡아야 한다. 박혜미는
“시즌 개막 전까지 체력과 수비를 끌어올리고 싶다. 언니들과 뛰었을 때 빈틈이 안 생기도록 집중해야 한다. 밖에서 3점도 쏠 수 있고 안쪽에 들어갈 땐 포스트 플레이를 해야 한다. 어떤 역할을 맡든 코트 위에 들어가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인영과의 호흡에 대해선 “인영언니와 나 모두 슛 쏘는 걸 좋아해 밖에서 겉도는 게 있다. 감독, 코치님이 안과 밖을 모두 활용하길 원한다. 아직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를 마친 신한은행은 인천으로 돌아가 다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박혜미는 이번 박신자컵을 돌아보며 “매 경기 30분 이상 뛰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매 순간 집중하라는 언니들의 얘기에 귀 기울었다. 컵 대회긴 하지만 프로에 와서 이렇게 많이 뛰어 본 적이 없다. 나에겐 좋은 경험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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