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시즌 2연승으로 디비전2 B조 1위로 올라선 경기도 교육청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7-17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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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청이 시즌 2연승에 성공하며 디비전2 B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르겠단 경기도 교육청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7월17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7명의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하며 화력쇼를 펼친 경기도 교육청이 SK플래닛을 62-53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첫 경기부터 20점 차 대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던 경기도 교육청은 시즌 두 번째 상대인 SK플래닛마저 물리치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비슷한 전력의 팀들이 모인 디비전2 B조에서 초반 연승에 성공한 경기도 교육청은 시즌 첫 경기를 승리했던 한국3M이 두 번째 경기에서 패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됐다.



경기도 교육청은 한 번 찾아온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1쿼터는 다소 부진했다. SK플래닛의 기세에 밀려 11-9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초반 SK플래닛 장희석에게 연달아 골밑에서 실점을 내줬다. 장희석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았던 경기도 교육청은 장희석에게 1쿼터 8실점을 내주며 골밑 수비에 문제를 드러냈다. 김진환의 3점포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던 경기도 교육청은 11-9로 리드를 빼앗기며 1쿼터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경기도 교육청이 경기를 뒤집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2쿼터 초반 주포 한충원의 2+1점슛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한 경기도 교육청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SK플래닛을 뿌리쳤다. 경기도 교육청의 화력은 시즌 첫 경기에서 증명된 바 있다. 한충원을 시발점으로 공격에 포문을 연 경기도 교육청은 한충원과 김진환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7-1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SK플래닛 변용호에게 3점포를 내주며 17-16으로 잠시 추격을 허용했던 경기도 교육청은 곧바로 한충원이 2+1점슛을 맞불을 놓으며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한충원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의 매듭을 푼 경기도 교육청은 2쿼터 후반 김정섭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김정섭은 3점슛 포함 연속 5점을 올리며 한충원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이후 한충원이 3+1점슛까지 터트린 경기도 교육청은 29-16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SK플래닛을 리드했다.



SK플래닛은 믿었던 장희석의 부진이 아쉬웠다. 2쿼터 들어 경기도 교육청의 함정 수비에 연달아 걸린 장희석. 장희석의 부진은 SK플래닛에게 독이 됐고, SK플래닛은 2쿼터 시작 4분40초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무너졌다. 장희석은 23점, 13리바운드란 기록을 남겼지만 골밑에서 너무 많은 실책을 범했다. 혼자 경기를 해결하려는 욕심에 경기도 교육청의 함정 수비에 번번이 발목이 잡혔고, 장희석에서 파생된 실책은 경기도 교육청 속공 득점의 빌미가 됐다. 장희석 외에 이렇다 할 빅맨 자원이 없었던 SK플래닛의 한계이기도 했지만 장희석이 골밑에서 2-3명의 수비에 둘러쌓였을 때 외곽의 변용호, 이교혁 등 동료 슈터들의 찬스를 봤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SK플래닛이었다.



전반을 13점 차로 리드하며 다시 한 번 대승의 발판을 마련한 경기도 교육청은 3쿼터 초반 SK플래닛 장희석에게 연속 실점하며 29-2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찬양이 곧바로 3점포를 터트리며 위기를 넘긴 경기도 교육청은 곧바로 김진환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SK플래닛의 추격세를 뿌리쳤다. 이찬양과 김진환의 연속 3점포로 발등에 불을 끈 경기도 교육청은 3쿼터 중반 이찬양이 2개의 야투를 더 보태며 43-30으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두 팀의 전력을 생각할 때 13점의 점수 차가 넘지 못할 벽은 아니었다. 하지만 경기도 교육청은 노련했고, SK플래닛은 마음만 급했다. 승기를 잡은 경기도 교육청은 4쿼터 들어 오히려 공격의 템포를 올렸다. 리드를 지키기 위해 템포를 늦출 법도 했지만 한충원, 김정섭을 앞세운 경기도 교육청은 4쿼터 초반 한충원이 2개의 2+1점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이후 수비에서 연달아 상대 실책을 유도한 경기도 교육청은 이찬양과 김정섭이 속공으로 공격을 마무리하며 SK플래닛의 마지막 추격 의지마저 무너트렸다. 4쿼터 막판 변용호가 2개의 3점포를 터트리며 57-49까지 점수 차가 줄어들기도 했지만 대세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7명의 출전 선수가 전원 득점을 올린 가운데 한충원이 지난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중축적인 역할을 하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둔 경기도 교육청은 시즌 2연승의 성적으로 디비전2 B조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경기도 교육청 이찬양이 선정됐다. SK플래닛이 추격해오던 경기 중반 결정적인 3점포를 터트리며 이른 시간에 SK플래닛을 추격을 따돌렸던 이찬양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이 컸다. 좋은 내용에도 불구하고 결승에 오르지 못해던 아쉬움에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타이트하게 경기를 운영하고자 마음먹었다.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에게 패한 경기에서 초반에 점수 차가 벌어지자 우리 팀이 따라가지 못했다. 그 때 생각했던 것이 초반에 최대한 점수 차를 벌리면 웬만한 팀은 추격하기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 역시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던 것이 주효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상대보다 체력에서 앞서는 것이 매 경기 좋은 경기 내용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힌 이찬양은 "우리는 직업 특성상 운동을 늘 주변에 두고 있기 때문에 일반 직장인들 보단 체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스피드로 상대를 밀어 붙였던 것이 승리로 연결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골밑 수비에서 SK플래닛 장희석을 상대로 우세를 점하며 경기의 흐름이 바뀐 것 같다고 밝힌 이찬양은"원래, 이전 맞대결에선 변용호 선수에게 3점슛을 많이 내줘 외곽 수비에 중점을 뒀다. 하지만 1쿼터 장희석 선수가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우리 팀에게 위협이 됐다. 그래서 2쿼터부터 골밑 수비를 촘촘하게 가져갔는데 그것이 주효했다. SK플래닛이 골밑에서 여러 차례 실책을 범하며 우리에게 기회가 왔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오늘 승리로 조 1위로 올라섰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남은 경기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SK플래닛 53(11-9, 5-20, 14-14, 23-19)62 경기도 교육청



*주요선수기록*
SK플래닛
장희석 23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
변용호 22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김민준 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경기도 교육청
한충원 23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김진환 10점, 7리바운드, 3스틸
이찬양 9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64BD21AD41ED5B688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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