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필상 기자] 예상 밖의 대승이었다.
한국 U18남자 농구대표팀은 한국시간 22일 저녁 이란 테헤란 아자디홀에서 열린 2016 FIBA 아시아 U18남자 농구대회 예선 첫 날 경기에서 신민석(200cm, F)과 양재민(200cm, F)의 맹활약에 힘입어 92-72로 승리했다.
국내 훈련 당시 이무진 감독은 일본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이었다. 아무래도 국제대회 첫 경기를 한,일전으로 펼치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더구나 한국은 이란에서 열린 두 차례 청소년 대회에서 일본에게 패해 세계대회 출전이 좌절된 징크스가 있어 이 감독은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예고한 바 있었다.
이무진 감독은 “첫 경기라 부담이 있었다. 특히 한, 일전이었기 때문에 조금 긴장되기도 했다”고 일본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의 말처럼 한국 선수들 역시 초반 긴장한 모습이 역력 해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코칭스태프의 빠른 판단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 한 이후 교체 투입된 신민석과 양재민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경기를 풀어가는 것이 쉽지 않았던 상황.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역시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을줄 안다고, 국제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한 두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후배들이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준 것에 대해 선배들인 나머지 선수들이 반성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그렇다면 첫 상대였던 일본의 전력은 과연 어땠을까? 성인대표팀이 올림픽 최종예선전에 출전 하는 등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만큼은 한국을 꺾고 세계대회에 출전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운 바 있다.
이 감독은 일본의 전력에 대해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첫 경기라는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 이런 면에서 우리가 일본을 분석했던 것 보다 훨씬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아무래도 첫 경기였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 상대팀에게 혼란을 준 것 같다”며 승인을 꼽았다.
끝으로 이 감독은 “첫 경기에서 쉽지 않은 상대인 일본에게 승리한 만큼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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