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 뭐해?] LG 정창영 “부상은 이제 그만, 잘해보고 싶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07-23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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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비시즌인데 우리 선수들은 뭐할까’라고 궁금해할 농구팬들을 위해 준비했다. 선수들의 근황 인터뷰! 11탄의 주인공은 비시즌 선수단 휴가도 반납한 채 훈련에 매진했다는 창원 LG의 정창영(28, 192cm)이다.

정창영은 2014-2015시즌 5라운드 중반 상무에서 전역하며 LG에 복귀했다. 당시 상무 이훈재 감독이 ‘전역 후 기대되는 선수’로 언급되기도 한 정창영은 11경기에 출전하며 1.4득점 1.3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올렸다. 팀이 4강에 진출해 플레이오프 무대도 밟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비시즌 훈련 도중 골절 부상을 당하며 일찌감치 시즌을 접어야 했던 것. 지난 4월 점프볼이 LG선수단 취재를 갔을 당시 정창영은 부상을 털고 2016-2017시즌 준비에 돌입한 상태였다. 1년을 쉬었던 만큼, 마음가짐부터가 달라 보였다. 하지만 마음이 앞섰던 탓일까. 또 한 번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6월 초 체력훈련에 임하던 중 정창영은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고, 또 한 달 이상 재활에 힘을 쏟았다.

“심한 건 아니었지만 (허벅지 근육이)미세하게 파열되었어요. 완치되고 훈련에 참여해야 할 것 같아서 그동안 가볍게 재활에 임하고 있었어요. 지금은 완치됐죠. 부상 중이었을 때도 보강운동을 꾸준히 했기 때문에 몸 상태가 완전히 처진 건 아니었죠. 정말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었어요. 이제 그만 다치고 싶어요.”

재활 군이었던 조상열, 안정환과 함께 휴가도 반납한 채 숙소에 남아 훈련에 매진했다. 사실상 외국 선수가 선발된 현 시점에서 본격적인 시즌 담금질에 들어가기 때문에 일주일가량 쉴 수 있는 장기 휴식은 이번이 마지막일 터. “부상 때문에 훈련에 쉬었어요. 휴가 때까지 쉬면 안 될 것 같아서 여름휴가도 가지 않고 훈련했죠.” LG는 11일부터 15일까지 선수단에게 하기휴가를 보냈고, 현재는 팀 훈련이 다시 소집된 상태다.

또한 정창영은 LG의 비시즌 행사인 ‘농구야 놀자’에 가장 자주 출석하며 창원 LG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이 행사는 비시즌동안 연고지인 창원의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농구 소개와 함께 일일 클리닉을 진행한다. “다음 주 농구에 놀자에 누가 참가 하나요?”라고 LG관계자에게 행사 일정을 체크하면 늘 그의 이름이 빠지지 않았다.

정창영도 잦은 출장(?)을 인정했다. “이번에 정말 많이 내려가긴 했어요. ‘저 창원 갔다 올게요’라고 선수들에게 말하면 또 가냐며 ‘행사 돌이’라고 하더라고요(하하). 사실 팬들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잖아요. 저도 가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좋고, 저를 모르는 분들도 많을 텐데 알릴 수 있잖아요. 농구단도 알리고요. 이번 시즌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정창영은 이번 시즌 코트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시즌에 시즌아웃 됐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대해 개인적으로 남다른 마음으로 임하고 중이에요. 절박하고,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커요. 저 자신을 믿고, 다가오는 시즌에는 선수들과 개인적, 팀 적으로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어요.”

# 사진_유용우 기자, 정창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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