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컵 앞둔 이재도 “1번 역할에 충실할 것”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7-23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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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윌리엄존스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이재도가 첫 성인 국가대표팀에 뽑힌 설렘과 각오를 전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지난 6일 진천선수촌 합숙훈련 거쳐 제38회 윌리엄존스컵 참가를 위해 22일 대만 타이베이로 향했다.


이번 대표팀은 김주성, 양동근, 조성민 등이 빠지고 이재도, 허웅, 허훈, 김준일 등이 첫 성인 국가대표팀에 뽑히며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그 중에서도 부산 케이티의 이재도는 김선형, 허훈, 허웅 등과 함께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재도는 “본격적인 훈련을 한지 이제 2주가 좀 지났다. 손발을 맞춘 지 얼마 안 돼 아직은 미숙하다”면서 “아직 국가대표에 100% 적응은 못했다. 혼나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느끼는 차이점을 묻자 “분위기가 다르다. 대표팀 분위기가 좀 더 자유로운 것 같다. 또 케이티에선 막내였지만 대표팀에선 중고참이다”고 답했다.


91년생인 이재도는 동갑내기 김종규와 함께 어린선수들을 이끌며 대표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도는 “종규랑 91년생 동기다. 오래간만에 동기랑 만났다. 동갑인 만큼 대표팀 내에서도 제일 친하다”고 말했다.


어느덧 프로 3년차. 케이티 주전 가드로 활약하며 매년 성장세를 보인 이재도다. 하지만 처음 다는 태극 마크에 대한 부담과 떨림은 감추지 못했다. “자신감이 떨어졌다. 팀 내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보니 기죽은 게 있다(웃음).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해야하는데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어리다보니 그러질 못 하는 게 답답하다”며 “볼을 많이 잡아주려 하고 있다. 1번 역할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도에게 존스컵은 성인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는 첫 국제대회지만, 대회가 열리는 대만은 그에게 매우 익숙한 곳이다. 한양대 재학 시절 매년 동계 전지훈련을 대만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농구는 알면 알수록 참 어렵다. 대표팀에 와서 아직 내가 많이 부족하고 멀었다는 걸 느꼈다. 존스컵은 처음이지만 대회가 열리는 대만은 대학시절 4년 내내 전지훈련은 간 곳이라 특별한 감정은 없다. 작년 존스컵에서 부진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올해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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