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취재] 美대표팀 코치K "커즌스, 조던 큰 도움 돼"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6-07-23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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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라스베이거스/손대범 기자] "골밑이 큰 도움 됐다." 미국대표팀을 이끄는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꼽은 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평가전의 수훈장은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킹스)와 디안드레 조던(LA 클리퍼스)이었다.

두 선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평가전에서 도합 21개의 리바운드(커즌스 15개/조던 6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111-74)에 공헌했다. 두 선수가 걷어낸 공격 리바운드는 무려 9개(커즌스 7개/조던 2개). 아르헨티나 12명이 잡아낸 공격 리바운드(5개)보다도 많다.

조던의 경우 수치는 적지만, 1쿼터 미국대표팀이 흐름을 잡는데 있어 로우포스트에서 큰 역할을 했다. 거푸 파울을 얻어내고 리바운드를 잡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루즈볼을 잡기 위해 몸을 날리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그는 두 번이나 관중석까지 몸을 날렸다. 자유투는 여전히 0% (3개 중 0개)였다.

커즌스는 16분 12초동안 리바운드에 득점(14점)까지 거들었다. 100%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전투적인 플레이로 힘을 돋웠다.

슈셉스키 감독은 "2008년에는 드와이트 하워드와 크리스 보쉬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과는 차이가 있다. 크리스 같은 경우는 퍼리미터 빅맨이었다. 볼 스크린 수비로 우리에게 도움을 많이 줬다. 올해 두 명(조던, 커즌스)은 로우 포스트 빅맨이다.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다"라고 두 선수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우리 팀은 오늘 슛이 정말 안 들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앞설 수 있었던 건 두 선수의 공격 리바운드와 인사이드 득점 덕분이었다. 그리고는 상대 실책을 유발하며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 다만 아직 체력이 완전하지 않다보니 금방 지치더라"라고 평가했다.

외곽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케빈 듀란트, 폴 조지, 카멜로 앤써니는 이날 3점슛 11개를 합작했다. 팀 전체 3점슛(14개) 중 대부분을 책임진 것. 그러나 그 외 선수들은 그리 재미를 보지 못했다. 클레이 탐슨은 7개 중 6개를, 카이리 어빙은 4개 중 3개를 미스했다.

슈셉스키 감독은 "시작할 때부터 슛을 많이 던져보라고 했다. 단, 찬스가 확실할 때만(웃음). 우리는 움직임 없이 슛을 시도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리듬을 찾았으면 좋겠다. 런던올림픽 당시에 카멜로 앤써니와 케빈 듀란트의 3점슛 성공률은 50%가 넘었다. 나는 이번에도 슈팅에 대해서는 느낌이 좋다. 클레이가 전반에 부진했지만 후반에는 그래도 좀 나았다. 만약 리듬을 찾는다면 팀도 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대표팀은 이제 긴 여정에 돌입했다. 리우올림픽을 치르기 전까지 LA, 오클랜드, 시카고, 휴스턴 등을 돌며 평가전을 갖는다. 아르헨티나를 대파한 만큼 사기는 올랐을 것이다. 다음 상대는 중국이다.

# 사진=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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