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상대 실책 놓치지 않은 한국투자증권, 조 1위 싸움 유지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7-24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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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은 한국투자증권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두고 조 1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7월24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경기 후반 상대의 연속 실책을 착실하게 득점으로 연결시킨 한국투자증권이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73-60으로 따돌리고 시즌 2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시즌 첫 경기에서 1점 차 신승을 거둔 이후 BMW에게 11점 차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투자증권. 시즌 세 번째 상대인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만나 경기 초반 김진민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등 악재도 있었지만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으며 기어코 승리를 거머쥐었다. 자칫, 연패로 빠질 위기에 있었던 한국투자증권으로선 경기 후반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것이 주효했다. 여전히 김경록, 손진우에 대한 득점 의존도가 높았지만 기회에선 윤정환과 조찬우 등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하며 득점의 분포를 고르게 만들었다.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은 한국투자증권은 경기 한 때 18점 차까지 앞서며 코오롱 인더스트리에게 시즌 두 번째 패배를 안겼다.



나란히 1승1패를 기록 중이던 두 팀은 경기 초반 1점 차 접전을 펼쳤다. 1쿼터 두 팀의 3점 플레이가 볼만했다. 한상걸의 2+1점슛을 앞세운 코오롱 인더스트리와 김경록, 손진우의 3점포를 앞세운 한국투자증권은 1쿼터 시작 이후 다섯 번의 공격 기회를 모두 3점 플레이로 장식하며 양보 없는 득점 싸움을 벌였다. 한국투자증권은 1쿼터 한상걸의 위력을 여실히 절감해야 했다. 1쿼터 김경록과 손진우가 연달아 3점포를 터트렸지만 한상걸에게 4개의 2+1점슛을 내주며 1쿼터에만 15점을 내준 한국투자증권은 김진민의 바스켓 카운트로 어렵게 1점 차 역전에 성공하며 18-17로 1쿼터를 마쳤다. 1점 차 리드에 성공했지만 KB국민은행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1점선수들의 위력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한국투자증권이었다.



1쿼터를 18-17로 마친 두 팀은 2쿼터 들어서도 접전을 이어갔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한국투자증권이었다. 2쿼터 초반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연속 실책을 범하며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것. 이 날 코오롱 인더스트리 가드들의 잦은 실책을 모두 속공 득점으로 연결 시켰던 한국투자증권은 2쿼터 초반 찾아온 첫 기회에서도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아갔다. 김경록이란 최고의 스코어러를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은 24-20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상대 실수로 조금씩 경기 분위기가 넘어갈 것처럼 보였던 흐름은 다시 한 번 코오롱 인더스트리 +1점선수의 야투가 터지며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1쿼터 다소 잠잠하던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김정훈이 기습적인 3+1점슛을 터트리며 26-24로 경기를 뒤집었던 것.



지난 KB국민은행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1점선수 2명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게 된 한국투자증권은 곧바로 손진우의 3점포가 터졌지만 한상걸에게 또 한 번 2+1점슛을 내주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2쿼터 종료 직전 손진우가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리며 38-32로 전반을 리드했지만 코오롱 인더스트리 +1점선수들에게 호되게 당한 한국투자증권이었다.



두 팀의 주포들이 확실히 터지며 팽팽했던 경기는 후반 들어 실책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무더위 속에 노장들이 많았던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3쿼터 들어 급격하게 집중력이 흔들리며 대량 실책을 범했던 것. 상대 실책은 한국투자증권에게는 기회였다. 김경록이란 확실한 가드를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은 센터 윤정환까지 속공에 가담하며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무너트렸다.



3쿼터 초반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무더기 실책이 쏟아졌다. 3쿼터 시작 이후 2개 연속 실책을 범한 코오롱 인더스트리였다. 이 기회를 놓칠리 없는 한국투자증권이었다. 앞선에서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은 한국투자증권은 김경록이 연달아 속공을 성공시켰고, 이후 손진우가 3점포 2개를 연이어 터트리며 순식간에 49-3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상대 실책 2개와 손진우의 3점포 2개를 묶어 단숨에 13점 차 리드에 성공한 한국투자증권은 3쿼터 중반 코오롱 인더스트리 송재전에게 연속 실점하며 9점 차로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다시 한 번 연속 실책을 범하며 손쉽게 위기를 벗어나는 한국투자증권이었다.



상대의 연속 실책으로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긴 한국투자증권은 3쿼터 후반 조찬우의 연속 속공으로 위기를 벗어났고, 뒤이어 김경록의 3점포까지 터지며 58-42로 안정적인 리드를 되찾아 오는데 성공했다.



팽팽하던 흐름에서 상대의 실책을 착실하게 속공 득점으로 연결한 한국투자증권은 4쿼터 초반 18점 차까지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한상걸을 앞세운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4쿼터 중반 10점 차까지 간격을 좁히기도 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 종료 직전 김경록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트린 한국투자증권은 한상걸, 김정훈 등 +1점선수들을 앞세운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대파하고 시즌 2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 날 승리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긴 동부화재, BMW 등과 함께 조 1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이 날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경기 후반 대량 실책이 아쉬웠다. 특히, 가드들이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손쉽게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한 장면이 뼈아팠다. 여기에 가드 임동홍의 부진도 가슴 아팠다. 송재전과 함께 재기 넘치는 플레이로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백코트 라인을 지켰던 임동홍은 이 날 무더위 속에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이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노장 한상걸이 여전한 득점 기량을 자랑했지만 젊은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던 것이 패인으로 남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한국투자증권 손진우가 선정됐다.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팀의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이끈 손진우는 "지난 BMW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아쉬움이 컸다. 오늘 패할 경우 연패로 빠지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애썼다. 무더위 속에서도 동료들이 똘똘 뭉쳐 열심히 해준 덕분에 귀중한 승리를 거둔 것 같다. 아무래도 상대 팀이 우리보다 연령이 높기 때문에 경기 후반 체력과 집중력에서 우리가 조금 앞섰던 것 같다. 그리고 상대 실책이 연달아 나왔는데 그걸 모두 속공으로 연결했던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던 것 같다. 특히, 센터 윤정환 선수가 빅맨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속공에 가담하면서 경기의 흐름이 우리 쪽으로 넘어왔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KB국민은행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1점선수들의 위력을 절감했다고 밝힌 손진우는 "한상걸, 김정훈 선수 등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1점선수들이 워낙 야투가 좋아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후반에는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젊은 선수들은 열어주고 +1점선수들의 득점을 막기 위해 애썼다. 다행히 후반에 상대 팀이 흔들리며 어렵사리 승리하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 날 승리로 1위 싸움을 유지할 수 있게 된 손진우는 "1패를 당했지만 오늘 승리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같은 조에 강팀들이 많아 마음을 놓을 순 없지만 다음 경기 때까지 기간이 있기 때문에 부상과 체력을 회복할 여유가 생겼다. 남은 2경기 상대가 동부화재와 동부화재 NBA로 만만치 않은 팀들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반드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싶다. 우리 조가 워낙 강팀들이 많아 죽음의 조 느낌이 있는데 죽음의 조에서 반드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한국투자증권 73(18-17, 20-15, 20-10, 15-18)60 코오롱 인더스트리



*주요선수기록*
한국투자증권
김경록 26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손진우 1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윤정환 14점, 9리바운드, 1블록슛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 36점, 14리바운드
한동진 8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송재전 8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65156B5C15F0F9F0F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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