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 투어’ 모비스, 여섯 번째 캠프 테마는 Re:member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07-25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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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울산 모비스가 여섯 번째 시즌 회원 캠프를 개최했다.


모비스가 23일 울산 울주군에 있는 두둥 글램핑장에서 시즌회원 캠프를 실시했다. 성준모 코치를 비롯해 전 선수단은 100여 명의 팬들과 ‘Re:member Camp'에 참가하며 울산 지역 관광명소를 찾았다.


모비스, 피버스, 챔피언 총 세 팀으로 구성됐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15개 조로 나뉘었다. 소규모로 팀을 꾸리며 선수단과 팬들의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해주기 위함이었다. 김준원 아나운서가 선수 이름이 적힌 15개의 탁구공 중 하나를 꼽으면 선수는 원하는 조를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최지훈을 시작으로 송창용, 함지훈 등이 선수들의 이름이 차례로 호명되며 각자 조를 선택했다.


선수 한 명과 7~8명의 팬이 한 팀을 이뤘고, 이어 6곳의 울산 명소를 찾아 미션을 수행했다. 전준범, 김동량, 김수찬, 류영환, 정성호는 1호차에 탑승, 신화 벽화마을과 반구대 암각화 박물관을 찾았고, 함지훈, 송창용, 김영현, 이지원, 박봉진은 2호차에 탑승, 대왕암 공원,울산 대공원으로 향했다. 3호차에 오른 양동근, 박구영, 김주성, 최지훈은 장생포 고래박물관과 태화강 대공원 코스로 배정받았다.


목적지에 도착한 선수단과 팬들은 미션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이들을 괴롭혔던 건 무더운 날씨, 이에 3호차에 탑승했던 양동근은 팬들에게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쏘기 더위를 날려보냈다. 미션 수행 사진은 추후 잘 나온 사진을 선별해 2016-2017 시즌회원 달력으로 제작한다.



세 시간가량 울산 투어를 마친 후 캠핑장으로 모였다. 더위에 지친 이들을 기다리는 건 바비큐 파티, 선수단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며 이런저런 그간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저녁 식사를 마친 선수들과 팬들은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다스베이더, 후레시맨, 모비스 캐릭터 3명의 선수가 변장하며 노래를 부르는 <복면가왕>을 시작으로 ‘소(연)주(연)’자매의 깜짝한 ‘바른 먹거리’ 동요 열창, 여고생들의 걸그룹 댄스까지, 선수들과 팬은 유감없이 끼를 발산하며 무대를 빛냈다. 복면가왕에 참여한 세 명의 선수는 감미로운 발라드부터 구성진 트로트, 아이돌 노래를 차례로 열창했다. 이들의 정체는 현장에서 추후 모비스 공식 페이스북에서 공개한다.


11조, 12조 연합공연을 펼쳤던 박수형 양(17)은 “어제 저녁부터 장기자랑을 준비했다. 캠핑장에 도착해서도 저녁을 서둘러 먹고, 연습했다. 고등학생이라 방학인데 건전한 취미생활도 즐기고, 장기자랑 무대에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인 것 같다”라며 무대에서 내려온 소감을 전했다.


이번시즌 모비스를 찾은 뉴 페이스들의 무대도 빠지지 않았다. 유성호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적의 ‘걱정 말아요’를 열창했고, 마이크를 이어받아 최지훈도 자이언티의 ‘No make up’을 불렀다. 전날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이지원도 10cm의 ‘안아줘요’를 부르며 캠핑장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장기자랑 시간을 마치고, 촛불의식을 개식했다. 팬 대표 이교성 씨가 2016-2017시즌 응원문을 낭독했고, 이어 양동근이 시즌 각오 낭독문을 읽었다. 지난 시즌 영상을 보며 걱정 말아요를 다 같이 열창하며 첫째 날 밤을 마무리했다.



기상 미션으로 시작한 둘째 날 아침, 다양한 사진이 주어진 미션지와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어오면 되는 것이었다. 가볍게 찍을 수 있었던 사진이 있었던 반면 난도 높은 수중 미션도 있었다. 피하고 싶었던 미션지를 류영환 팀과 박구영 팀이 뽑았고, 두 팀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류영환 팀이 먼저 미션은 수행했지만, 미션지가 도착하지 않아 판독하지 못하는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진행요원의 도움으로 미션지를 찾아냈고, 기상 미션 벌칙의 주인공(?)은 박구영이었다.


선수단이 만든 주먹밥으로 아침을 먹으며 이틀간의 팬 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팬 캠프의 MVP 팀은 1일 차 포토 미션도 베스트 컷을 만들어 낸 주인공이자 수중 미션도 마다치 않은 류영환 팀에게 부여되었다. 추후 선수단 식사 자리에 함께하게 된 엄대험 씨(47)는 “완전히 포기하고 있었다. 예상치도 못했던 일인데, MVP 팀으로 선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시즌도 모비스를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시즌 시즌회원 재구매 의사도 밝혔다.


그간 국가대표 일정에 팬 캠프에는 참석하지 못했던 양동근은 이날 처음으로 1박 2일 캠프에 참가했다. 그는 “더운 날씨 탓에 저희보다 팬분들이 힘드셨을 것 같은데, 즐거워하시는 모습 보니 보기 좋았다. 처음 참여하는 거였는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그것만으로도 좋았다”라며 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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