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한국, 고전 끝에 필리핀 꺾고 4강행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7-29 2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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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한국이 힘겹게 필리핀을 따돌리고 4강에 선착했다.


한국 U18남자농구 대표팀은 한국시간 29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홀에서 열린 2016 FIBA 아시아 U18남자농구대회 8강전에서 접전친 끝에 93-85로 이겼다. 교체 투입된 이정현(185cm, G)의 활약이 컸다.


한국은 이전 경기와는 달리 박지원(192cm, G)과 김진영(194cm, G)을 가드로, 양재민(200cm, F)과 신민석(200cm, F), 한승희(197cm, C)를 동시에 선발 출전 시켜 높이에서부터 필리핀을 압도하려 했다.


이무진 감독의 생각은 초반 한승희의 골밑 득점과 신민석의 자유투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성공하는 듯 했지만 수비에서 뒷 공간을 내줬고, 외곽에 대한 대비가 허술 해 지는 약점을 노출하며 오히려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한승희가 상대를 등지고 연달아 골밑 공격을 성공 시키는 등 높이의 우세를 앞세워 차곡차곡 경기를 풀어갔다. 양 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싸움을 전반 내내 펼쳤다.


3쿼터에도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 됐고, 결국 동점(67-67)을 맞은 상황에서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필리핀이었다. 필리핀은 한국의 베이스 라인을 파고 들던 가드 졸로 멘도사(178cm, G)의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K,카리노(203cm, C)가 골밑에서 팁인 공격으로 점수를 보태 앞서 가기 시작했다. 여기다 존 빈센트 갈레오(179cm, G)의 중거리슛이 연달아 들어가면서 점수차는 계속 벌어져갔다.


남은 시간은 3분 40여 초. 한국이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시작은 하윤기(201cm, C)였다. 하윤기는 골밑에서 득점과 함께 자유투를 얻어내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고, 이어진 공격에서도 호쾌한 투 핸드 덩크슛을 내리 꽂아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한국은 박민욱의 행운의 3점슛이 성공했고, 교체로 들어온 이정현(185cm, G)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 시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필리핀은 파울 작전으로 사력을 다했지만 박지원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모두 성공시키고, 이정현이 상대로부터 볼을 빼앗아 레이업으로 연결하면서 치열했던 승부는 한국 승리로 끝이 났다.


4강에 선착한 한국은 중국과 이란 경기의 승자와 30일 결승행을 놓고 경기를 갖게 된다.


<경기 결과>
한국 93(28-31, 19-16, 20-20, 26-18)85 필리핀


* 주요선수 기록 *
한승희 2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하윤기 20점 8리바운드 1스틸 2블록슛
박지원 1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박민욱 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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