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데이비드 사이먼(34, 203cm)의 가세로 안양 KGC인삼공사 포스트가 더 든든해질 전망이다.
KGC인심공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6 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사이먼을, 2라운드에서는 2순위로 단신가드 사익스를 지명했다. 사이먼은 5시즌 만에 KGC인삼공사의 품으로 돌아왔고, 그의 소개로 KBL 문을 두드린 사익스는 고향 선배와 안양에서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외국선수 선발에 KGC인삼공사 선수들도 흡족해했다. 양희종은 “워낙 순번이 뒤로 밀려나서 걱정했는데, 사이먼이 남아 있어 다행히 순위에 비해 잘 뽑은 것 같다. 팀 선수들 역시 사이먼이 왔으면 하는 선수들이 있었다. KBL에 적응이 됐고, 인성도 좋은 선수라 선수들과 잘 어울릴 것 같다. 잘 뽑았다”라고 평가했다.
사실 양희종과 사이먼은 2010-2011시즌 KGC인삼공사에서 뛰긴 했지만, 코트에서는 한 번도 같은 팀으로 뛴 적이 없다.
양희종은 시즌 막판에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하며 팀에 합류했지만, 그 당시 사이먼은 오른쪽 무릎 반월판이 손상을 입어 시즌아웃 된 상태였다. 이후 사이먼은 3시즌 간 KBL에서 볼 수 없었다.
그러던 그가 2014년 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전체 2순위로 원주 동부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고, 54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15.5득점 6.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5-2016시즌엔 서울 SK의 부름을 받아 평균 20.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 존재감을 뽐냈다.
상대 선수로 사이먼을 만났던 양희종은 “워낙 영리한 선수였다. 활동량도 좋지만, 기술이 더 좋았다. 상대 포스트업을 버틸 수 있는 빅맨이었다”라고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더욱 탄탄해진 라인업에 기대하고 있는 건 양희종도 마찬가지였다. 양희종은 “지난 시즌 하위권(8위)에서 4강까지 진출했다. 선수들의 손발이 더 잘 맞아 이번 시즌에는 4강보다 목표를 더 높이 잡고 올라가고 있다. 선수들과 잘 맞춰서 젊은 농구, 팬들이 같이 신날 수 있는 농구를 보여드리겠다”라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사이먼도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친정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안양에 컴백하게 되어 좋다. 특히 첫해 KBL에 오게 될 때 안양에서 뛰었는데, 다시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함께 뽑힌 키퍼 사익스와 같이 좋은 플레이를 하여 정규리그 최소 2위안에 들어 꼭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가 우승하고 싶다.”
# 사진_KBL 제공,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