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곽현 기자] 퇴출압박에 위기를 느낀 것일까? 아둣 불각(24, 193cm)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5-5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외국선수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를 교체할 뜻을 밝혔다. 교체선수는 아직 미정이며 두 선수 중 고민 중이라고 했다. 바이아웃 등 교체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팀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신한은행은 3연패에 빠져 있었다. 그중 외국선수들의 활약이 기대에 못 미친 것이 걱정거리였다. 신 감독은 바이올레타마 뿐 아니라 불각 역시 교체 고려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교체 압박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일까? 이날 불각은 10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골밑을 잘 지켰다.
신 감독은 경기 후 불각에 대해 “영상으로 볼 때는 스피드도 괜찮고, 외곽수비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 스피드가 안 되더라. 요즘은 하도 뭐라고 해서 그런지 스피드가 나오더라”라며 웃었다.
불각은 올 해 WNBA 드래프트에 선발돼 뉴욕에서 뛰었으나 몇 경기 만에 방출됐다. 다른 WNBA 선수들의 경우 감독들이 직접 미국으로 가 경기를 봤지만, 불각의 경우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영상으로 플레이를 접했기 때문.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고 2승 3패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신 감독은 1라운드를 마친 소감에 대해 “1쿼터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비시즌부터 준비를 많이 한다고 했는데, 아직 부족한 게 많다. 내가 더 공부를 해서 선수들의 마음을 헤아려야 할 것 같다. 앞으로의 경기가 중요하다.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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