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 이민욱 칼럼니스트] CSKA 모스크바가 유로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러시아 리그 소속의 CSKA 모스크바는 11월 11일(현지 시각) 홈구장 메가스포르트 아레나(Megasport Arena)에서 열린 2016-2017 유로리그 정규시즌 6라운드 경기에서 난적 레알 마드리드를 91-90으로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로리그에서 두 번째 패배(4승 2패)를 당했다.
+유로리그 6라운드 CSKA 모스크바- 레알 마드리드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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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는 레알 마드리드의 페이스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에서 CSKA 모스크바를 1쿼터에 13점으로 묶고 공격에서는 1987년생 스페인의 세르히오 율(192cm, 가드)과 1999년생 슬로베니아 출신 ‘슈퍼 유망주’ 1999년생 루카 돈치치(201cm, 가드/포워드)의 득점으로 초반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이대로 당하고 있을 CSKA 모스크바가 아니었다. 1쿼터 내내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CSKA 모스크바는 1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1989년생 미국 출신 가드 코리 히긴스(196cm, 가드)가 버저비터 득점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한 자리(17-26)로 줄인 채 기분 좋게 2쿼터를 맞이했다.
2쿼터는 CSKA 모스크바가 확실하게 가져갔다. 특히 CSKA 모스크바의 주득점원인 1987년생 프랑스 가드 난도 드 콜로(196cm, 가드)의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드 콜로는 자유투와 3점슛, 돌파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2쿼터에만 14점을 퍼붓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드 콜로의 활약을 힘입어 CSKA 모스크바는 전반을 49-38로 끝낸다. 반대로 1쿼터에서 선전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2쿼터에서 팀 수비에 급격한 균열이 발생했다.
3쿼터 중반까지 CSKA 모스크바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최대 14점차(59-45)까지 앞서나가며 기세가 좋았다.
하지만 잠시 CSKA 모스크바의 공격이 정체된 틈을 타 3쿼터 중, 후반부터 다시 가동된 율의 3점과 1983년생 미국 가드인 제이시 캐롤(191cm, 가드)의 득점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CSKA 모스크바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1985년생 러시아 가드 비탈리 프리드존(195cm, 가드)이 3점슛 동작에서 반칙을 얻어내고 이후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린 것(66-73). 1986년생 미국 출신 오셀로 헌터(203cm, 센터)의 버저비터 골밑슛까지 터지며 73-6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 중반까지 CSKA 모스크바는 세르비아 대표팀의 핵심인 밀로스 테오도시치(198cm, 가드)의 득점과 어시스트, 드 콜로의 3점과 자유투 득점으로 9점(81-72)차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도 만만치 않았다. 공격에서 잠잠하던 루디 페르난데스(198cm, 가드/포워드)의 3점슛과 율, 1985년생 ‘멕시코 농구의 기둥‘ 구스타보 아욘(206cm, 포워드/센터)의 득점으로 1점 차(86-87)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고비 때마다 CSKA 모스크바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공격에선 잇따라 슛이 빗나가며 역전에 실패했다. 결국 CSKA 모스크바가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드 콜로는 28점을 올리며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으며 테오도시치는 15점 6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율이 21점, 캐롤이 13점으로 분전하였으나 팀 패배를 막아낼 수는 없었다.
한편 지난 시즌보다 8팀(24팀->16팀)이 감소한 2016-2017 유로리그 정규시즌은 지난 시즌처럼 조별로 팀을 나누지 않고 16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를 가진다.
팀 당 정규시즌 소화 경기 수는 총 30경기이며 내년 4월 7일(현지 시각)까지 열린다. 최상위 8팀이 8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며 8강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다.
8강 플레이오프에서 승자가 된 팀들은 5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파이널 포(Final Four)라 불리는 4강에 진출한다. 4강전과 결승전 모두 단판 승부이며 3-4위전도 열린다.
유로리그 정규시즌 타이 브레이커 룰(Tiebreaker Rule)은 승패가 같은 팀들끼리의 경기에서 상대 전적을 먼저 보며 다음은 그 경기에서의 득실차, 정규시즌 총 득실차 순으로 보게 된다.
사진=FIBA 제공(난도 드 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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