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남승 기자] 2016년 최고의 3X3 팀을 가리는 '훕시티와 함께하는 2016 KBA 3X3 코리아투어 파이널'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2016년 마지막 대회이기도 했던 이번 대회는 마지막 순간까지 열띤 경쟁이 펼쳐지며 2016년 마지막 대회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였던 OPEN(일반부) 결승에선 예선에서 연패를 당하며 부진했던 비온탑이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코리아투어가 출범한 이후 국내 최강의 3X3 팀으로 자리매김한 비온탑은 전날 펼쳐진 예선에서 부진했다. 하지만 비온탑의 승리 본능은 어디가지 않았다. 김상훈과 전상용을 앞세워 토너먼트에서 승승장구 했던 비온탑은 결승에서 KBL 출신의 임영환과 김동우가 버틴 아재들을 상대로 또 한 번의 명승부를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기혁의 골밑 돌파와 박민수의 2점슛을 앞세운 비온탑은 경기 초반 3-1의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박민수의 환상적인 패스가 터진 비온탑은 경기 중반 6-5로 리드를 지키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맞선 광주지역 우승 팀 아재들은 김동우의 2점슛을 앞세워 비온탑 추격에 나섰다. 김동우의 2점슛 이후 경기는 더 치열해졌다. 경기 종료 5분을 앞두고 김경열까지 2점슛을 성공 시킨 아재들은 경기 시작 이후 처음으로 리드를 잡으며 비온탑을 위협했다.
하지만 비온탑은 비온탑이었다. 만만치 않은 상대와 결승 무대에서 맞붙게 된 비온탑은 경기 중반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이기혁의 2점슛이 터지며 9-8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1점 차 재역전에 성공한 비온탑은 슈터 박민수가 3개의 2점포를 연달아 터트리며 팀의 영웅이 됐다. 박민수는 승부처가 됐던 경기 후반 3개의 2점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코트를 열광시켰다. 박민수의 연속 2점슛에 두 팀의 점수 차는 15-10으로 벌어졌고, 김상훈의 골밑 득점까지 보탠 비온탑은 16-10가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 때까지만 해도 누구나 비온탑의 우승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재들의 뒷심은 대단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19-13까지 밀렸던 아재들은 2대1 플레이로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혀갔다. 경기 종료 55초를 남기고 임영훈의 2점슛이 터지며 3점 차까지 점수를 좁힌 아재들은 경기 종료 23초를 남기고 20-17까지 비온탑을 추격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비온탑의 팀 파울로 자유투 2개를 얻은 아재들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20-19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경기 중반 7점 차까지 앞서던 비온탑에게는 예상 밖의 상황이었고,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은 열광했다. 그러나 시간은 비온탑의 편이었다. 경기 종료 2.2초를 남기고 착실하게 볼을 돌린 비온탑은 아재들의 파울 작전을 잘 피했고, 치열했던 승부는 비온탑의 1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 날 1점 차 승리로 지난 해에 이어 2연패에 성공한 비온탑은 명실상부 국내 최강의 3X3 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며 이번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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