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구리/강현지 기자] KDB생명이 초반 리드에 힘입어 KEB하나은행을 꺾고 홈 2연승을 이어갔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1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9-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DB생명은 2승 3패를 기록,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4위에 오르며 1라운드를 마쳤다.
KDB생명이 고참들을 앞세워 홈에서 1승을 올렸다. 이경은이 18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의 선봉에 섰다. 티아나 호킨스(15득점)와 카리마 크리스마스(10득점)도 25득점을 합작했다.
반면 KEB하나(5패)는 김지영(16득점, 3점슛 3개 포함)과 어천와(16득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결국 1라운드 1승을 올리지 못하며 패했다.
KDB생명은 이경은과 외국 선수들의 득점 가세로 1쿼터 리드를 따냈다. 이어 2쿼터 김소담의 중거리 슛으로 첫 득점을 올린 KDB생명은 이경은, 조은주가 연이어 득점에 가담하며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김소담, 한채진이 협력 수비를 보이며 이하은의 공격을 저지했다. 추가로 김시온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KEB하나는 공·수에서 강이슬, 득점에서는 어천와가 해결하며 KDB생명을 뒤쫓았다. 게다가 2쿼터 김지은의 활약이 더해져 점수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하지만 KDB생명은 김시온의 골밑 돌파 덕분에 39-31로 분위기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KDB생명은 크리스마스를 앞세워 또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크리스마스는 이하은을 상대로 파울을 얻어내며 득점을 추가하는 등 플레이에 자신감을 보였다. 여기에 한채진까지 가세하며 KDB생명은 리드를 유지했다.
호시탐탐 추격을 노렸지만, KEB하나는 점수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쉬운 골밑슛을 놓치는가 하면 실수로 찬스조차 흘려보냈다. 그러나 승부까지 흘려보내지는 않았다. KEB하나는 4쿼터 들어 이전과 달리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추격했다. 그 중심에 어천와가 섰다. 어천와는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하며 득점을 만회했고, 4쿼터 득점 대부분을 책임지며 공격 옵션으로 나섰다.
KEB하나의 추격에 맞선 주장 이경은이었다. 3분 16초를 남겨두고 3점슛을 성공하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1분 17초를 남겨두고 조은주가 잡아낸 공격 비라운드는 사실상의 승기를 안겼다. 이 리바운드는 한채진의 손을 거쳐 김소담에게 연결되었고, 김소담은 레이업슛으로 득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KEB하나는 4쿼터 2분 20초를 남겨두고 리바운드를 경합하는 과정에서 강이슬이 오른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결국 코칭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코트 밖으로 물러났다. 백지은이 4쿼터 9득점을 올리며 그 공백을 메우고자 했지만, 끝내 패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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