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 기자] 높이에서 압도했다. 하지만 정말 힘들게 이겼다. 동부가 난적 오리온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원주 동부는 15일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6–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1라운드 6승 3패로 단독 3위를 지켰다.
리바운드에서 45-25로 높이에서 압도한 동부였지만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상대 외국선수 오데리언 바셋(33득점)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기 전 김영만 감독은 “(오리온은) 5명만 막으면 되는 팀이 아니다. 8명에서 10명까지 누가 나오든 다 막을 준비를 해야 한다”며 오리온의 안정된 선수층과 공격력에 긴장했다.
김영만 감독 말대로 이날 경기는 양 팀 최대 점수차가 9점일 정도로 언제 추격을 당하고 역전을 허용할지 모르는 접전이었다. 그리고 4쿼터 2.2초를 남기고 오리온 외국선수 오데리언 바셋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87-87로 연장전을 준비했다.
경기는 연장전에서 동부의 웬델 맥키네스가 마지막 집중력을 보이며 2개의 자유투를 모두 넣었고 오리온의 마지막 공격을 막은 동부가 승리를 따냈다.
경기 종료 후 김영만 감독은 “이기고 있어도 진 경기가 많아 힘들다”며 끝까지 어려운 경기를 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상대 외국선수 바셋에 대한 수비가 잘 되지 않아 리바운드를 압도했지만 힘든 경기를 했다”며 “오리온은 전력이 안정된 팀이기에 언제든 추격해올 수 있는 팀이고 4쿼터 끝까지 갈 경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1라운드 모든 선수가 잘해줬다. 2라운드도 잘 준비하겠다”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한편 동부는 이틀간의 휴식 후 18일 창원으로 내려가 창원 LG와의 경기로 2라운드를 시작한다.
Q 오리온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재밌게 펼쳤다.
경기를 이기고 있어도 진 경기가 많아서 죽겠다. 그런 것들이 다 경험인데 마지막에 2점을 주거나 파울로 막으면 되는데 상대한테 거리를 주면서 수비하다가 3점을 맞았다. 그런 대처는 많이 아쉽다.
Q 리바운드에서 크게 앞섰지만 접전의 경기를 펼쳤다.
맥키네스가 헤인즈는 잘 막았다. 하지만 바셋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바셋이 1대1과 픽앤롤 등 공격능력이 좋아 앞선에서 막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여러 가지 수비를 했지만 잘 되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지역방어를 했다. 지역방어을 하며 바셋의 활동량을 줄였던 것이 잘 됐던 것 같다. 그런데 오리온이 단단한 팀이고 안정된 팀이기에 어떻게든 따라오는 팀이라서 4쿼터 끝까지 갈 경기라고 생각했다. 리바운드를 압도한 것은 다행이다.
Q 두경민이 상대 바셋 수비 도중에 부상당했다.
발목 전문 병원에서 검사해야 한다. 안그래도 가드가 부족해 고민이다. 발목 상태를 자세히 확인해야 하는데 1달이 걸릴지 더 걸릴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민이다. 지난 3년 동안 해보면서 제일 멤버구성 벤치 멤버가 첫 해가 가장 좋았다. 지금 벤치선수들도 부상선수가 많아 힘든 시즌이다.
Q 1라운드 팀 MVP를 뽑자면?
어느 한명을 뽑을 수 없다. 포지션대로 그리고 상황대로 모든 선수가 잘해줬다. 외국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았고 (김)주성이 (박)지현이 (김)현호 등등 다 좋았다. 2라운드도 잘 준비하겠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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