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터' 김주성이 말하는 3점슛 비결은?

배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16-11-16 00:1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 기자] 장신 슈터 김주성이 역대 3번째 정규리그 9600득점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원주 동부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1차 연장 접전 끝에 96–95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날 김주성은 6개의 3점슛을 던져 4개를 성공시키며 21득점을 올렸다. 특히 4쿼터 9분 6초에 던진 3점슛은 팀을 67-65로 역전으로 이끈 것 뿐 아니라 자신의 정규리그 통산 9600득점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실을 찾은 김주성에게 3점슛 이야기를 안 물을 수가 없었다. 김주성은 웃으며 “매번 비슷한 질문을 받고 비슷한 대답을 하는데 웬델(맥키네스)과 로드(벤슨)가 골밑에서 잘해주고 제가 공간을 넓게 쓰다 보니 찬스가 오고 자신 있게 던진 것뿐이다”며 슈터로 변신(?)에 성공한 비결을 말했다.

이어서 “예전에는 골밑에서 나오는 패스가 늦어 타이밍 맞추기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좋은 타이밍에 패스가 밖으로 나와 슛 성공률이 오른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경기 이야기를 들었다. 최근 프로농구가 박빙의 승부가 많아졌고 이날도 연장에 돌입하며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했다. 김주성은 “모든 팀들의 실력이 비슷해지고 외국선수들 능력도 비슷하다보니 박빙의 승부가 많아 진 것 같다”며 “단신 외국 선수들의 개인능력이 좋아 금방금방 점수가 생긴다”고 말했다.

또 “과거에는 2점 싸움으로 승부를 보며 막다보니 낮은 점수가 나왔는데 이제는 외곽에서도 선수들이 자신 있게 공을 던지다보니 10점의 점수 차도 금방 따라가고 많은 점수가 나오는 것 같다”고 생각을 말했다.

Q 오늘 경기가 재밌었다.
(웃으며) 저희가 재밌게 하죠.

Q 이제는 3점슛 이야기를 빼 놓을 수가 없다.
매번 같은 이야기하는데 외국 선수가 2명 뛰면서 우리 외국선수들한테 협력 수비가 온다. 그 때 제가 같이 골밑에서 컷인플레이를 하는 것보다 코트를 넓게 쓰면서 슛을 던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우리 외국 선수들도 공격할 공간이 생기면서 외국 선수들이 밖으로 빼주는 패스를 자신감 있게 던지다보니 슛률이 올라간 것 같다.

Q 이번 시즌 오늘 경기뿐 아니라 박빙의 경기가 많다.
모든 구단들의 실력이 비슷해지고 외국 선수들의 수준도 비슷하다보니 이런 경기가 많아진 것 같다. 특히 단신선수들의 1대1 능력과 슛 능력이 좋다보니 점수 차가 크더라도 금방 따라 오고 따라 잡는 것 같다. 예전에는 2점 싸움으로 골밑을 막다보니 낮은 점수가 많이 나왔는데 이제는 외곽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공을 던지다보니 10점의 점수 차가 금방 따라가고 따라잡는 점수가 됐다. 그렇다보니 많은 점수의 경기도 나오는 것 같다.

Q 4쿼터 마지막에 자유투 하나를 놓치면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자유투를 놓친 것에 개의치 않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더 정확하게 넣을 생각이다. (김주성은 이날 자유투 9개를 던져 7개를 성공했다)

Q 1쿼터를 잘하고 우위를 잡았는데 결국 역전도 당하고 연장을 준비했다. 연장에서 어떤 마음으로 준비했나?
2, 3쿼터에 우위 점하고 우리가 유리하게 갔어야 했다. 하지만 연장에서 공격에서는 우리 외국 선수들이 골밑에서 잘해주기에 더 믿고 상대 외곽 공격을 막을 생각 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배승열 기자 배승열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