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 왼발등 골절로 수술대에…재활까지 3개월 예상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6-11-16 1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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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원주 동부가 2라운드를 앞두고 악재를 맞았다. 가드 두경민이 수술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두경민은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프로농구 1라운드 마지막 홈 경기 중 왼발등쪽에 부상을 입었다. 2쿼터 오데리언 바셋을 수비하다 다친 뒤 남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16일 진단 결과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했다. 왼쪽 새끼발가락으로 연결되는 발등 부위가 골절된 것이다. 동부 관계자는 "발가락쪽에 가깝다. 다음주 초에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수술 후 재활까지 예상되는 시간은 약 3개월. 이 관계자는 "(뼈가) 붙는 것에 따라 다른데, 일단 3개월은 경기를 뛸 수 있는 재활까지는 아니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나마 희망적인 소식은 부분골절이 아닌 완전골절이라는 점. 동부 관계자는 "부분 골절일 경우에는 재활을 해도 완전하지가 않아 나중에 탈이 날 수 있고, 수술을 해도 재발할 수 있다고 들었다. 그나마 완전골절이 낫다고 하더라"라고 상태를 전했다.

두경민의 부상으로 동부는 비상에 걸렸다. 가드는 많지만 두경민만큼 공, 수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기여해줄 선수가 없기 때문. 베테랑 가드 박지현은 체력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두경민만큼 긴 시간을 가져가기 힘든 상황이다. 김현호가 식스맨으로서 잘 해주고 있지만, 김영만 감독은 "잘 해주곤 있지만 공백기가 길어 아직 기복이 있다. 경기감각이 올라오면 좋아질 것"이라며 평가를 유보하고 있다.

동부는 지난 드래프트에서 가드 2명을 선발했다. 고려대 출신 최성모(7순위), 경희대 출신 맹상훈(2라운드 4순위)이 바로 그들이다. 맹상훈은 팀 합류 직후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으나 최근 선수단에 합류해 함께 훈련 중이라고. 애초 허웅, 두경민 군입대 이후를 생각했던 두 선수이지만, 두경민 공백을 위해 출전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영만 감독은 15일 경기 직후 두경민 부상에 대해 "가뜩이나 앞선이 없어 고민인데"라며 안타까워 했다.

두경민은 올 시즌 8경기에서 평균 10득점 2.4어시스트 3.0리바운드 1.1스틸을 기록해왔다.

한편, 동부는 18일 창원으로 이동해 창원 LG와 2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 사진=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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