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홈 7연승 달리며 단독 1위···KCC는 순위 맨 아래로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11-17 2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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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맹봉주 기자] 두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서울 삼성은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2-77로 이겼다. 홈 7연승을 달린 삼성은 8승 2패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반면 KCC는 2승 8패로 10위로 내려갔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6득점 11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공격에서 폭발했다. 골밑 파트너 김준일도 16득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마이클 크레익은 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CC는 리오 라이온스가 33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고 에릭 와이즈가 15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송교창도 13득점으로 제몫을 다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은 86-72로 KCC를 압도한 바 있다. 이날 역시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려가며 15-4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연속득점을 올렸고 김태술의 3점까지 터졌다.


하지만 지난 1차전과 달리 KCC는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송교창과 라이온스의 정확한 중거리 포와 주태수의 깜짝 3점포로 19-19 동점을 만든 것. 삼성은 김준일이 연속 8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펼친 끝에 23-21로 근소하게 1쿼터를 앞섰다.


이후 삼성이 도망가면 KCC가 턱밑까지 추격하는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삼성은 2쿼터에만 12점을 쓸어 담은 라틀리프와 2, 3쿼터의 사나이 크레익의 활약 속에 리드를 이어갔다. KCC도 라이온스와 와이즈의 외국선수 듀오가 내외곽에서 힘을 내며 삼성을 바짝 따라갔다.


결국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가서야 갈렸다. 삼성은 안정된 수비와 계속되는 라틀리프의 득점행진을 바탕으로 4쿼터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KCC는 이현민의 3점슛과 송교창, 라이온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차곡차곡 따라가더니 경기 종료 3분 38초를 남기고 74-74 동점을 만들었다.


김태술의 중거리 슛으로 한숨 돌린 삼성은 이어 라틀리프가 침착하게 골밑에서 공격을 마무리하며 리드를 되찾았다. 종료 45초 전엔 라이온스의 결정적인 패스 실수를 김태술이 빼앗으며 문태영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 득점으로 80-77을 만든 삼성은 남은 시간 KCC의 반칙 작전에도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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