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맹봉주 기자] 삼성이 KCC를 간신히 따돌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상민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2-77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전력과는 별개로 경기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팽팽한 접전으로 펼쳐졌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게 많았다. 리오 라이온스를 잡으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 됐다”며 “시소경기에서 이겼다는 게 위안거리다. 선수들이 접전경기서 이기는 자신감을 얻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내용은 마음에 안 든다. 특히 수비적인 면을 지적 많이 했다”고 말했다.
지난 1라운드서 삼성은 KCC를 맞아 초반부터 크게 앞서가며 86-72로 완승을 거뒀다. 3점슛 10개가 결정적이었다. 이상민 감독은 “지난 경기에선 외곽찬스가 많이 나면서 초반부터 좋은 경기를 했다. 오늘 경기도 골밑에 트렙수비가 올 줄 알고 대비를 많이 했는데 KCC가 거꾸로 우리의 외곽을 막고 안쪽은 좀 덜 막더라. 그래서 (리카르도)라틀리프가 편하게 득점했다. 자연스레 외곽찬스는 잘 안났다”고 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이날 36득점 11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후 슛감을 못 잡고 있는 임동섭에 대해선 “편하게 하라고 했다. 오늘은 공도 많이 못 잡고 찬스도 거의 안 났다. 2, 3번에게 포인트가드가 아무리 좋아도 경기당 노마크 찬스를 만들어주는 게 많지 않다고 늘 강조한다. 옛날 슈터들은 슛 자리를 잘 찾아 갔는데 그런 부분도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3점슛 6개 던져 1개 성공에 그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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