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잘나가던 동부가 부상 악재를 만났다.
지난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 고양 오리온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경기. 2쿼터, 동부 두경민은 오리온의 오데리언 바셋을 수비하던 중 부상을 당했다. 병원 검사 결과는 왼 발등부위 피로골절. 수술 후 재활까지 3개월이라는 진단도 함께였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본인이 가장 많이 안타까워한다. 수술은 다음주 화요일(22일)로 날짜가 잡혔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맘 편히 쉬라고 했다”며 “재활하고 복귀하면 2, 3월이 되지 않을까한다. 병원에선 3개월을 이야기하는데 수시로 경과를 지켜봐야한다고 하더라. 정확하게 언제 복귀할지는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두경민은 평균 10득점 3리바운드 2.4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비시즌 별다른 보강이 없었던 동부가 시즌 초반 6승 3패로 3위에 올라있는 배경엔 김주성, 로드 벤슨, 웬델 맥키네스의 활약과 두경민, 허웅이 이끄는 앞선의 조화 덕분이었다. 하지만 두경민의 부상으로 이러한 동부의 균형 잡힌 전력에도 흠집이 생겼다.
일단 두경민의 공백은 김현호와 박지현이 분담해서 맡을 전망이다. 김현호는 올 시즌 평균 11분 46초를 뛰며 3.4득점 1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올렸다. 박지현 역시 10분 남짓한 출전시간(10분 10초)에 3.1득점 0.9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영만 감독은 “김현호와 박지현이 잘해주고 있다. 그 선수들이 잘 메워줄 거라 생각한다. 믿고 있다”고 말했다.
신인 듀오 최성모, 맹상훈은 아직 시간이 필요한 입장이다.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동부 유니폼을 입은 최성모는 아직 한 경기 출전이 전부다. 2라운드 4순위로 지명된 맹상훈은 입단 후 뒷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제대로 된 훈련조차 못했다.
김영만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최)성모는 지금 계속 운동을 시키며 대기시키고 있다. (맹)상훈이는 여기 와서 팀 훈련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재활하다가 운동한지 이제 하루, 이틀 지났다”고 했다.
동부는 18일 창원 LG를 만난다. LG는 4승 5패로 6위에 처져있지만 창원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데다(이번 시즌 LG 홈경기 전적 3승 1패)김종규가 부상에서 돌아오며 서서히 경기 감각을 익히고 있다. 김영만 감독은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또 벤치 선수들이 잘해줄 거란 믿음이 있었다. 어떻게 하겠나. 선수들을 믿고 어려운 상황에서 잘 해쳐나가겠다”며 선수단을 향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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