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김주성의 '매운맛 3점슛' 앞세워 3연승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11-18 2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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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외곽에서는 김주성, 골밑에서는 윤호영이 펄펄 날았다. 덕분에 동부도 적지에서 3연승을 이어갔다.

원주 동부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1-60으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동부(6승 3패)로 3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3위에 올랐다. 반면 LG(4승 5패)는 홈에서 2연패를 당해 서울 SK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동부는 3쿼터까지 LG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하지만 4쿼터 김주성의 3점슛과 더불어 윤호영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김주성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6득점을 올렸고, 윤호영은 4쿼터에만 10득점, 3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LG는 김종규가 17득점 7리바운드로 올리며 분투했지만, 3점슛이 애를 태웠다. LG는 10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마리오 리틀만이 성공했다. 이날 마이클 이페브라 부상 대체로 첫선을 보인 마리오 리틀은 13득점(3점슛 1개 포함)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웅의 중거리 슛으로 첫 득점을 올린 동부는 김주성이 맹폭하며 크게 앞서갔다. 1쿼터에만 시즌 평균 득점(12.22점)과 맞먹는 득점을 올렸고, 이중 3점슛을 2개나 터뜨렸다. 게다가 박지현의 외곽슛이 한 차례 림을 가르며 1쿼터 9점차(23-14)로 앞서갔다.

반면 LG는 6분여가 지나서 정창영이 첫 득점을 올렸다. 분위기를 빼앗긴 LG는 1쿼터 2분여를 남기고 리틀을 투입했다. 투입 직후 리틀은 박지현의 골을 뺏어내며 골밑으로 달리는 김종규에게 패스했다. 이 패스는 김종규의 슬램덩크로 이어졌다. 덕분에 분위기도 살아나는 듯 했다.

리틀은 1쿼터 후반 중거리 슛을 넣으며 슛감을 찾아갔다. 2쿼터 중반에는 LG의 첫 3점슛을 성공시키며 25-29, 순식간에 동부의 턱밑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반면 동부는 맥키네스가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고전하며 LG의 추격을 허용했다. 이때 김주성이 나섰다. 세 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LG의 추격을 잠재웠다.

3쿼터는 김종규와 벤슨의 정면 승부였다. 김종규는 벤슨의 높이를 의식하지 않으며 골밑 돌파를 시도했고, 7득점을 올렸다. 게다가 리틀은 블록을 시도하려는 맥키네스를 피하며 슛에 성공하는 노련함을 선보였다. 리틀의 이 슛으로 LG는 동부의 발목을 잡는 데 성공했다.

반면 동부는 7분여까지 벤슨의 득점뿐이었다. 허웅, 김현호, 김주성, 윤호영 등이 모두 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벤슨 홀로 3쿼터에 10점을 올렸다. 이후 3쿼터 마지막 김종규의 파울을 얻어내며 맥키네스가 자유투 2구를 시도했지만, 1구만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48-47, 1점차로 점수가 좁혀졌다.

승부의 4쿼터, 김주성과 윤호영이 LG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주성은 네 번째 3점슛을 성공넣은데 이어 윤호영이 연달아 득점을 넣었다. 허웅의 레이업으로 동부는 7점차(64-57)로 앞서갔다. 허웅은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3점슛을 하나 더 넣었다. 덕분에 동부는 LG를 꺾고 3연승을 확정지었다.

동부는 2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t와 2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LG 역시 같은 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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