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결승골’ 전자랜드, 접전 끝 kt 제압

서호민 / 기사승인 : 2016-11-18 2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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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서호민 인터넷기자] 전자랜드가 kt와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인천 전자랜드는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7-85, 2점차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원정 4연패 탈출과 함께 6승 4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2승 8패를 기록하며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제임스 켈리(21득점 11리바운드)는 막판 결정적인 바스켓카운트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커스버트 빅터(20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도 많은 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 또한 빛났다. 김지완이 14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LG 전에서 입 부상을 입은 정영삼도 7득점을 기록하며 투혼을 발휘했다.


kt는 조성민이 3점슛 4개 포함 25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허버트 힐도 18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 전자랜드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자랜드의 공격은 빅터가 이끌었다. 빅터는 1쿼터부터 3점슛 3개를 터트리는 등 9득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또 골밑에서는 선발로 나온 이대헌이 7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kt는 에이스 조성민이 경기 시작과 함께 중거리슛 2개를 연속해서 터트리며 경기를 리드해나가는 듯 했지만 경기 시작 3분이 채 안 돼 변수가 발생했다. 조성민이 수비 과정에서 무릎에 부상을 입으며 벤치로 나간 것. 이때부터 전자랜드에 리드를 내주며 쫓기는 입장이 됐다.


2쿼터 전자랜드의 리드가 계속 됐다. 국내선수와 외국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점수차를 10점차 이상으로 벌렸다. 김지완과 박찬희가 적극적인 돌파를 시도했고, 강상재도 중거리슛으로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또 켈리와 빅터가 11득점을 합작하며 상대 외국선수와의 대결에서 압도했다.


kt는 2쿼터 조성민이 다시 들어왔지만 턴오버 6개를 기록하는 등 잦은 패스 미스와 공격 상황시 스틸로 전자랜드에 속공 찬스를 자주 내줬다.


3쿼터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강상재의 3점슛을 시작으로 켈리와 빅터가 물오른 득점감각을 뽐냈다. 전반전만큼 많은 득점을 뽑아내진 못했지만, 선수들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시간을 벌면서 점수차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를 61-51, 10점차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뒤지고 있던 kt가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전자랜드는 4쿼터 내내 조성민과 이재도에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하며 kt에 1점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쉽게 끝날 것만 같았던 승부를 살얼음판으로 몰고 갔다.


그리고 종료 43초를 남겨 두고 김현민이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과 이어지는 공격에서 이광재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85-84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위기에 빠진 전자랜드는 켈리가 구세주로 떠올랐다. 켈리는 종료 7초를 남겨 두고 바스켓카운트에 성공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이후 kt의 마지막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고 전자랜드는 87-85 2점차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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