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 “경험 부족, 넘어야 할 산”

서호민 / 기사승인 : 2016-11-18 22:3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산/서호민 인터넷기자] “경기 재밌으셨죠?”


kt에 진땀승을 거둔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기자들에게 웃으며 첫마디를 건넸다.


인천 전자랜드가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첫 경기에서 87-85 2점차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경기 초반 커스버트 빅터와 제임스 켈리 두 외국선수가 공격을 주도했고, 국내선수들도 득점에 가세하며 10점차 이상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문제가 발생했다. 4쿼터부터 kt에 맹추격을 허용했고, 경기 막판에는 역전까지 내줬다. 종료 7초가 남은 상황에서 제임스 켈리의 바스켓카운트 득점이 없었다면 LG전에 이어서 자칫 2경기 연속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할 뻔 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도 우리 팀의 고질적인 약점이 드러났다. 결국엔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이지 않겠냐”며 운을 뗀 뒤 “막판에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켈리가 끝까지 득점을 잘해줬다. 또 (김)지완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격을 잘 주도해줬고, 막판 투입된 (정)영삼이 또한 투혼을 발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Q. 승리 소감을 말해 달라
오늘 경기에서도 3쿼터까지 잘 풀어가다가 4쿼터 들어 공수에서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사실 85점까지도 안 줄 경기였는데 공격이 안 되다보니까 수비까지 무너졌다. 그래도 막판에 켈리가 끝까지 득점을 잘해줬다. 또 지완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격을 잘 주도해줬고, 영삼이 또한 부상 투혼을 발휘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Q. 오늘과 같은 경기 양상이 자주 나오고 있는데?
이전 LG전도 비슷한 상황이었고, 대부분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승부처에서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결국에는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경기를 계속하다 보면 그 선수들에게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단, 앞으로 너무 자주 이런 경기가 안 나오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Q. 부상 투혼을 발휘한 정영삼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번 주 이틀 저녁 훈련을 쉬고, 나머지 이틀은 소화하게 했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초반에는 되도록 쉬게 하려고 했고 승부처에 투입했다. 앞으로도 출전시간을 조절해줄 것이다.


Q. 오늘 선발로 빅터를 먼저 내세웠는데?
허버트 힐이 인사이드 능력이 있는 선수고, 빅터는 그래도 힐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수비적인 측면에서 먼저 안정을 꾀하고자 빅터를 먼저 출전시켰다.


#사진 -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호민 서호민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