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추승균 감독, 반복되는 실수에 한숨만

신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16-11-19 17:1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전주/신희수 인터넷 기자] 전주 KCC가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8-81로 패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전에 만난 추승균 감독은 “그동안 10경기를 치르면서 두 게임 빼고는 모두 아깝게 진 경기였다.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 꼭 무너지더라. 우리 팀에 극복해야 할 고질적인 문제다”라며 KCC의 막판 집중력 부족을 꼬집었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KGC인삼공사와 경기 내내 근소한 점수 차로 뒤지며 호시탐탐 역전의 기회를 노리던 KCC는 김지후의 3점 슛과 송교창의 득점에 힘입어 경기 종료 4분 57초 전 마침내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곧바로 오세근에게 점수를 허용했고 81-78, 마지막 공격 또한 실패로 돌아가며 끝내 패했다.

근심어린 표정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추 감독은 “오늘도 역시나... 자꾸 똑같은 실수가 되풀이 된다. 선수들이 공격, 수비 다 잘 해놓고 마지막 마무리가 부족했다. 정말 미칠 지경이다”라며 답답함을 표했다. 이어 “전체 경기력은 괜찮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실책이 뼈아팠다. 그런 작은 실수 하나하나가 치명적이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추 감독의 말대로 KCC는 쫓아갈 수 있는 순간마다 어이없는 실책을 저지르며 기회를 놓쳤다.


3쿼터 중반, 라이온스의 야투로 5점 차로 점수를 좁혔지만 패스 미스로 가로막혔고 그 사이 사이먼이 득점하며 다시 달아났다. 4쿼터 들어 김지후가 자유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고 외곽 슛으로 불을 붙이며 1점차로 압박 할 때도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수비 리바운드에 이어 속공하는 과정에서 어이없게 공을 뺏기며 역전의 순간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뜻밖의 수확도 있었다. 김지후가 3점슛 5개를 포함 21득점을 올리며 활발한 공격을 보여준 것. 고비 때마다 나온 3점 슛은 시종일관 앞서나가던 KGC인삼공사를 괴롭히기에 충분했다.

“김지후의 3점 슛이 살아난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꾸준히 3점 슛이 들어가야 하는데 열 게임에 한 번씩 나오는 것이 문제다”라고 평가했다.

전주KCC는 바로 다음 날인 20일, 고양 오리온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갖는다.

# 사진=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희수 기자 신희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