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삼성생명이 걱정한 토마스의 공백 여파는 없었다. 토마스의 백업 외국선수 하워드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케 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3-59로 이겼다. 더불어 구리 KDB생명, KB스타즈를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하워드의 존재가 결정적이었다. 하워드는 이날 22득점 19리바운드로 한국무대 입성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17일 KDB생명 전에서 왼쪽 어깨부상을 당한 엘리사 토마스의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경기 후 하워드는 “오늘 정말 힘든 경기였다. 전반에 안 됐던 수비와 리바운드가 후반에 잘 되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친정팀을 상대로 뛰는 게 재밌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워드는 지난 시즌 KB스타즈에서 뛰었다.
토마스 공백으로 혼자 뛴 것에 대해선 “혼자 경기를 뛰는 게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19리바운드는 하워드의 WKBL 커리어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하워드는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제일 집중하는 게 바로 리바운드다. 예전보다 리바운드에 더 집중하다보니 많이 잡은 것 같다”고 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하워드에 대해 “지난 시즌에도 뽑고 싶었던 선수였는데 앞 순위 팀이 지명하며 함께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자기가 가진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봤다. 토마스의 백업이긴 하지만 실력은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다.
올 시즌 하워드는 평균 14.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10득점 5.6리바운드)에 비해 크게 수치가 크게 올랐다. WKBL 2번 째 시즌을 소화하며 한국농구에 대한 적응이 끝났다는 평가다.
하워드는 “내가 할 수 있는 100%를 다해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쿼터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위를 만진 것에 대해선 “경기 중 햄스트링에 쥐가 났다. 치료 받으면 괜찮을 거다”며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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