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연맹 회장 출마 선언한 최부영 전 경희대 감독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11-29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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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그동안 침체되어 있는 대학농구에서 홈&어웨이 리그가 활성화의 바람을 일으켰다면 앞으로 여자 대학농구와 생활체육의 통합은 대학농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지 않는 길이라 생각한다”


현 대한농구협회 경기력 향상위원회 위원이자 전 국가대표팀 감독, 경희대 감독을 역임한 최부영(65) 대학농구연맹 부회장은 제25대 대학농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의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오랜 세월 동안 대학농구 발전에 앞장서 왔던 최부영 부회장에게 출마의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어봤다.


Q. 출마를 하게 된 계기는?
A.아마추어 농구계에만 한 자리에서 30년을 일해 왔다. 그 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도 받아왔고, 영예롭게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한 사람의 농구인으로서 그리고 선배로서 이제는 내가 대학농구를 통해서 받은 것들을 다시 후배들에게 나눠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비록 부족한 점도 많고, 고쳐 나가야 할 부분도 있겠지만 과거에 비해 침체 되어 있는 한국 농구가 다시금 살아 날 수 있도록 일 할 수 있을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과 취지에서 도전에 나서게 됐다.


Q. 주요 공약 소개와, 그 배경을 설명 해달라.
A. 다섯 가지의 공약이 있는데, 특별한 배경 보다는 이 모든 것이 엘리트 농구와 생활체육의 결합, 그리고 대학 농구의 활성화라는 큰 틀에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현행 대학리그의 경우 여러 가지 문제로 스폰서 유치가 힘들었고, 결국 정부 예산에 의존하다 보니 팬들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콘텐츠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여대부의 경우 선수난에 허덕여야 했고, 그나마 있던 2부대학 팀들 마저 소리 없이 사라지면서 고교 선수들이 갈 곳을 잃어버리게 됐다.



이런 면들을 모두 고려한 대안, 그리고 발전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루겠다는 소망을 담아 공약을 만들었다.


Q. 공약 외에 대학농구가 발전하기 위해 이뤄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A. 대학농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타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중고농구연맹과도 그리고 협회 더 나아가서는 KBL과 WKBL과도 긴밀한 공조 속에 많은 선수를 발굴하고 그 속에서 스타를 만들어 한국 농구의 위기를 넘겨야 한다.



이런 점에서 대학연맹에서 육성의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Q. 재정자립에 대한 대책은?
A. 가장 중요한 문제다. 열악한 각 학교 사정으로 대학리그의 경우 중계방송이 어렵고 이 때문에 스폰서를 구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여러 가지 방법을 구상하고 있지만 금액의 크고 작음에 상관 없이 적극적으로 스폰서를 따내기 위해 애를 쓸 생각이며, 정부 예산도 더 따낼 수 있도록 애를 쓸 것이다.



결국 대학농구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발로 뛰며 몸을 낮춰서라도 이를 해결할 수 있다면 이것이 대학농구를 이끌어 가는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Q.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와의 관계는?
그동안 현장에서 지켜본 경험으로는 조금은 현장 상황마다 다른 규제들로 현장감이 떨어진 부분도 분명 없지 않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시로 대화와 협의를 할 생각이며, 그렇다고 우리만의 주장을 강조하기 보다는 서로가 윈 윈 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찾아 함께 발 맞춰 성공의 길을 찾도록 할 생각이다.


Q. 농구 팬 및 유권자들에게 한 마디
A. 누구나가 오랜 세월 한 곳에 있었다고 해서 회장으로서의 자격이 생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오래 있었다는 만큼 장점이 될 수 있고, 때론 단점이 될 수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



장점이라면 이를 잘 활용해서 반영하고 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단점이라면 귀 귀울이고 고쳐 나가도록 할 것이다. 한 가지 약속 드릴 수 있는 것은 과거 KBL과의 마찰 당시 모든 대학 농구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했을 때처럼 대학농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앞장 설 것이며 훗 날 농구장을 떠나게 될 때 그래도 최부영이 회장이었을 때가 투명하고 깨끗하게 운영은 잘 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회장이 되겠다고 약속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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