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대체선수영입 안 해…, 이페브라 복귀 기다린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11-30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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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창원 LG가 마이클 이페브라(32, 189cm)의 부상에 따른 대체 외국선수를 영입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지난 11일 이페브라는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부상을 당하며 2주간 출전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자리를 마리오 리틀이 메웠다. 일시대체기간인 2주가 흐른 지금, 이페브라의 호전세는 좋지 못했다. 이에 LG는 당초 리틀에 대체기간을 연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SK가 테리코 화이트의 부상 일시대체 선수로 리틀을 선점하며 LG는 플랜B를 생각해야하는 입장에 처하게 되었다.


대체 외국선수 1명을 복수 구단에서 영입을 원할 경우, 직전 시즌 후순위 팀이 우선권을 갖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 2015-2016시즌 정규리그 LG는 8위, SK가 9위였기에 리틀은 SK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고심 끝에 LG는 또 다른 대체선수를 알아보는 대신 제임스 메이스 홀로 출전시키는 것에 방향을 굳혔다. LG는 3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 이페브라는 전날 선수단과 함께 안양행 버스에 올라 팀 훈련을 마쳤다.


LG 관계자는 “이페브라가 완쾌한 것은 아니지만, 경기에 뛰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이페브라도 출전 의지가 있다. 하지만 선수단과 트레이너가 봤을 때 완전한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 정상적인 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출전하더라도 잠깐 투입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적으로 (김진) 감독님이 경기 전에 판단할 것이다. 출전 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두고, 다음 경기까지 추이를 지켜보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라고 이페브라에 대한 몸 상태를 전했다.


대체선수를 고려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현재 무소속 선수는 거의 없다. 그럼 결국 기존에 뛰는 선수들을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데려 와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협상도 해야 하고, 비자도 발급 등 절차를 거치다보면 일주일가량 소요된다. 결국 이페브라가 복귀하는 시점과 맞물린다. 리틀의 경우는 날짜만 연장하면 되는 부분이라 고려를 했지만,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건 시기와 일정이 적절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LG는 이번 주 2경기를 앞두고 있다. 3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 후 3일 서울 SK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공교롭게도 SK의 유니폼을 입은 리틀의 대적 상대가 전 소속팀인 LG가 된 상황이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된 상황에서 LG 선수단과 리틀은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이에 앞서 KGC인삼공사 전이 중요하다. 제임스 메이스가 리틀의 합류 첫 경기에만 27분가량 출전하며 체력안배를 했지, 이후 3경기에서는 32분이 넘는 시간 동안 코트를 누볐기 때문. 그나마 다행인 것은 26일 고양 오리온전 이후 3일간 휴식기가 있었기에 메이스의 체력적 부담은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전망이다.


또 다시 메이스에게 무게 중심이 쏠린 가운데 LG가 어떻게 KGC인삼공사 전을 풀어나갈지 궁금하다. 앞서 LG는 외국선수 1명이 출전한 인천 전자랜드(11월 13일)에서는 승리를 따냈지만, KGC 인삼공사전(11월 16일)전에서는 패한 바 있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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